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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7.03.06

청년, 완주에서 도전하다

꽃집 차린 대학생 양수빈씨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7.03.06 14:41 조회 3,9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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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딴 일 하면 돼요" 꽃집 차린 대학생 양수빈씨 “ 더 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대학생 4 학년 신분의 양수빈 (24) 씨는 지난해 말 이서 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 1 층에 꽃집 ‘ 리프 플라워 ’ 문을 열었다 . 그야말로 겁 없는 여대생이다 .

그의 직업은 ‘ 플로리스트 ’, 직함은 ‘ 사장 ’. 고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 꽃집을 하고 싶다 ’ 는 구체성 없는 꿈을 꾸던 수빈씨 . 대학생 때 남들은 토익점수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것과 달리 그는 꽃을 배우기 위해 서울 등 지역을 다녔다 .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 그저 좋아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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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창업을 하려는 목표는 없었어요 . 그저 대학에 와서 꽃을 취미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플로리스트들 수업을 찾아서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가서 배우기 시작했죠 .” 수빈씨가 주문 받은 꽃 작업을 하고 있다.

플로리스트 수업을 듣고 이후 학교 등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플리마켓에 셀러로 참여했다 . “ 플리마켓에 참여해 경험도 쌓고 사람들을 만났던 것이 큰 자산이에요 .

그때 제 꽃을 사갔던 고객들 중 아직도 저희 꽃집을 찾아주는 고객들도 있어요 .” ‘ 리프 플라워 ’ 의 문을 연 이서혁신도시의 스페이스코웍은 공유오피스로 보증금 없이 매월 월세만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 별도의 시설 구축비용이 필요 없어 청년창업가들에겐 좋은 조건이다 .

“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을 알게 됐어요 . 보증금이 없고 별도의 공과금이 없다보니 저처럼 자본금이 없는 청년에게는 좋은 기회였어요 . 그래서 생각보다 창업이 빨라졌죠 .” 아침 9 시부터 밤 8 시까지 , 늦게는 새벽 2 시까지도 불이 켜져 있다 .

아직 서툴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 본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그래서인지 오픈 이후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 “ 주 고객들은 혁신도시에 사는 주부들이에요 . 배달을 요청하는 타지역 고객에게는 배달도 하고 있어요 .

최근에는 SNS 를 통해 꽃집을 찾아주는 분들이 많아요 .” 아직은 젊은 나이 . 그래서 그는 실패도 두렵지 않다 . “ 부모님도 반대하지 않으셨어요 . 만약 제가 여기서 실패하면 어떻게 될지 아직 고민하지 않아요 .

요새는 취업하는 나이도 높아지는 추세고 , 그래서 이걸 문 닫더라도 다른 일 하면 되죠 .( 웃음 )” 수빈씨는 창업이 무조건 정답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 “ 막상 제 가게를 갖게 되니 현실과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더라구요 .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어요 .

회사에 메여있는 것보다는 제 시간을 활용하는데 자유롭지만 반대로 수익이 안정적이지 않고 오히려 일이 많을 때도 많아요 . 창업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2 년 정도는 조금씩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 무작정 창업은 힘들어요 .” ‘ 양수빈만의 꽃집 ’ 을 차리는 것이 목표라는 그 .

“ 앞으로 더 노력해서 2~3 년 후에는 저만의 독립적인 꽃집을 차리고 싶어요 .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에요 .” information 주소 : 완주군 이서면 안전로 139 1 층 문의전화 : 010-2666-9404 ( 배달은 별도문의 )

현장 사진

꽃집 차린 대학생 양수빈씨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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