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꼬옥
/ 윤대라 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망뭉이 겸재, 꼬꼬닭과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
Pum Column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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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라 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망뭉이 겸재, 꼬꼬닭과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
(29) 카를 오르프의 [오 운명]
카를 오르프의 [오 운명](“O Fortuna”)를 듣는 것은 음악감상이라기보다는 어떤 거대한 힘의 앞에서 잠시 서 있게 되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이 곡을 영화 예고편이나 스포츠 경기장의 오프닝, 혹은 시대극의 운명적 장면에서 자주 접합니다. 그때마다 이 음악은 “지금부터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고 예고하는 듯합니다…
어느새 봄날이 가고 있다. 흐드러졌던 봄꽃 잔치는 오래전에 막을 내렸고, 여름을 재촉하는 풀꽃들이 하나 둘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꽃이 진 나뭇가지에 돋아난 잎새는 나날이 짙푸르러 간다. 그 와중에 이제야 꽃을 매다는 나무도 있다. 아까시 꽃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것이고, 오동꽃은 아마 낯설 게 틀림없다. 오동잎 한잎…
/ 윤대라 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망뭉이 겸재, 꼬꼬닭과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
/ 설레 는 제주에서 그림 그리고 디자인한다.
(28)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주제곡
절망과 분노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야만의 전쟁 뉴스를 끄고 이차크 펄만이 연주한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에 귀 기울여 봅니다. 잔잔한 슬픈 선율이 비명으로 들립니다. 제발 그 잔혹한 전쟁의 폭력 멈추어 달라고. 왜 21세기 대명천지에 인류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홀로코스트 같은 비극을 재현하려 하는 거냐고. 유대인 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벌어진 중동전쟁이 이제 한 달을 넘겼다. 저녁뉴스 첫머리는 아직도 이 전쟁 소식으로 채워지고 있다. 2주간의 임시휴전과 함께 종전협정에 들어갔지만 최근 협상이 깨지면서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사이 숱한 인명이 희생되고 각종 산업시설은 물론 민간시설까지 파괴되면서 전쟁 피해…
/ 윤대라 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었어요. 고양이 양생원, 멍뭉이 겸재, 꼬꼬닭 함께 좌충우돌 우당탕탕 완주살이 11년 차.
/ 설레 는 제주에서 그림 그리고 디자인한다.
야만의 시대에 듣는 추모와 위로의 노래 (27) 코언의 [할렐루야] 분노와 절망의 마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 21 세기 대명천지에 이런 전쟁 폭력이 난무하다니 ! 미국의 폭격으로 165 명의 어린 여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 교실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폭탄 속에서 죽어갔습니다 . 책가방을 메고 학교…
꽃망울 대신 터진 건 여느 해 같으면 꽃잎을 열었어야 할 뜰앞의 매화가 아직 저 모양이다 . 망울이 좀 부풀긴 했지만 며칠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 그러는 사이 터지라는 꽃망울은 안 터지고 난데없는 포탄이 마구 터지고 있어 걱정이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두고 하는 얘기다 . 미국의 기만적인 기습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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