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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9.05.02

자식보다 낫다

완주군치매안심센터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9.05.02 11:48 조회 3,5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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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걱정 덜어주는 청춘놀이터 조기진단 및 예방 프로그램 운영 편견 없애려 인식개선 활동도 “ 수업 전에 운동하고 시작할게요 . 따라해 보세요 .” 4 월 18 일 소양면 완주군치매안심센터 1 층 .

교실에 앉아있는 어르신 30 여명이 강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노래 ‘ 내 나이가 어때서 ’ 에 맞춰 체조를 시작한다 . 텔레비전에서 봤던 영상을 떠올리거나 강사의 동작을 보고 따라한다 .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체조를 하니 콧노래도 자연스럽게 흥얼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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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순 (81· 소양 ) 할머니는 “ 작년부터 수업에 나오기 시작했다 . 즐거우니 빠지지 않고 계속 나오게 된다 .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좋다 . 특히 수업 시작할 때 출석을 불러주는 게 많이 좋다 . 옛날에 학교 다닐 때가 생각난다 ” 고 말했다 .

이날은 치매안심센터 인지향상 프로그램인 ‘ 기억튼튼 청춘 놀이터 ’ 가 있는 날 . 어르신들은 원예활동으로 압화무드등을 만들고 있다 . 손 근육을 사용해 뇌를 자극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

어르신들이 사뭇 진지하게 무드등에 건전지를 끼워보는 행동부터 작은 핀셋으로 압화를 집어 무드등에 디자인 하고 풀칠을 한다 . 그리 어려운 과정이 아닌 것 같지만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이 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다 . 핀셋으로 꽃을 집는 과정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 .

채순암 (84· 소양 ) 할머니는 “ 아무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치매에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들긴 한다 . 하지만 여기에 와서 머리도 쓰고 노래도 부르고 하니까 좋다 .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 보단 낫지 않나 . 운동도 하고 좋다 ” 고 말했다 .

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2017 년 12 월 소양면 옛 면사무소 자리에 임시개소 했다 . 현재 삼례읍에 건물을 신축 중으로 올해 안에 이전할 계획이다 . 센터에서는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을 목표로 한다 .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 , 일반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 소양면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무드등을 꽃잎으로 디자인하고, 그림 색칠을 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대다수는 치매 발병률이 높은 70~80 대의 여성들이다 .

예방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대다수지만 인지 저하가 정상보다 조금 아래에 미치는 경도인지환자들도 있다 . 중증치매환자는 보호자와 방문하기도 한다 .

센터 사업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치매환자 집을 직접 찾아가는 등 맞춤형 치매환자 집중 사례관리를 진행하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조사하고 발굴한다 .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 치매인지재활 정서 ·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거리상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서는 각 읍면에 마련된 43 곳 거점으로 찾아가는 치매안심교실도 열고 있다 . 치매환자 쉼터 운영도 예정돼 있다 . 특히 치매라고 하면 겁부터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 , 치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활동도 중요하다 .

이를 위한 것이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홍보 · 치매파트너 양성 사업이다 . 또 목요일마다 열고 있는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도 이용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 정신과 전문의가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

완주군치매안심센터 방문사업팀 형기쁨 (28) 주무관은 “ 치매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환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 우리 센터가 생기고 나서 어르신들의 방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센터를 방문해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치매예방 생활수칙> 균형 있는 식단 꾸준한 운동 과음 절대 금물 흡연 절대 금지 기억 , 언어장애가 의심 될 때는 빨리 검사받기 고혈압 치료하기 당뇨병 조절하기 콜레스테롤 수치 점검 심장병 조기 발견 치료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기 친구 많이 만들기 우울증 치료받고 많이 웃기 노후대책 마련하기 출처 : 완주군치매안심센터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다른가 ?> 건망증은 자연스러운 뇌의 현상 <-> 치매는 뇌의 질환 뭘 먹었더라 ?

<-> 밥을 먹었던가 ? 힌트를 주거나 나중에 곰곰이 생각하면 기억이 난다 . <-> 힌트를 주거나 나중에 생각해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 사소하고 비교적 덜 중요한 일을 잊는다 . <-> 경험한 사건 전체나 중요한 일도 잊는다 . 일 , 생활 등 일상적인 활동에 큰 어려움이 없다 .

<->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간호를 필요로 한다 . 출처 : 완주군치매안심센터

현장 사진

완주군치매안심센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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