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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8.08.06

술이 궁금해?

요즘 같은 날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8.08.06 11:47 조회 3,6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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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궁금해?] 요즘 같은 날 시원한 맥주 한 잔 10월 12일까지 맥주 기획전시 밤에도 후덥지근한 날씨. 역시 이럴 때 생각나는 건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맥주가 아닐까. 무더운 여름을 맞아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10월 12일까지 맥주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가맥집을 재현한 세트장이 눈에 들어오는데 맥주를 넣어두는 냉장고와 화로 위 안주로 쓰일 오징어, 쌓여있는 맥주박스 등이 실감난다. 가맥이란 ‘가게에서 마시는 맥주’를 뜻하는 말로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 문화다. 세트장 앞에는 맥주에 관한 자료들이 보기 쉽게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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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주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조선맥주와 동양맥주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맥주생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33년 조선맥주와 소화기린 맥주가 영등포에 공장을 차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광복이후 미군정 시기를 거치며 조선맥주(Hite)와 동양맥주(OB, Cass)로 명칭을 바꾼 두 회사는 반세기동안 맥주시장을 양분하여 치열한 점유율 전쟁을 벌여왔으며 매년 기록적인 법인세를 납부할 만큼 호황을 누렸다. 이들에게 여름은 매년 시작되는 뜨거운 전쟁이다.

맥주를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 맥주의 적당한 온도는 여름철 4~6℃, 겨울철 8~12℃. 깨끗하고 찬 맥주잔에 따라야 거품도 풍부해진다. 거품은 맥주의 꽃이니 거품과 함께 단숨에 마실 것, 또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갓 만든 맥주가 더 신선하기 때문이다.

/임예빈 인턴기자 우리나라의 최초 맥주는? 하이트의 할아버지격인 금관 맥주 조선맥주는 1933년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 맥주이다. 광복 이후 적산시설(광복 이전까지 한국 내에 있던 일본인 소유의 재산)로 관리되어오다 1952년 민간에 매각됐다.

이때 조선맥주는 금관맥주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으며 이후 크라운 맥주로 상표를 바꾸었다.

현장 사진

요즘 같은 날 시원한 맥주 한 잔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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