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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6.04.05

봄의 길목 산정마을

과거 80호 넘게 살던 큰 마을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6.04.05 10:21 조회 4,1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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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80 호가 넘었던 큰 마을 산정마을은 큰 도로가 나기 전까지만 해도 가구 수가 80 호가 넘는 큰 마을이었다고 한다 . 소치고개 아래 만마관 (( 호남제일관 ( 湖南第一關 ) 이라는 별명이 붙은 관 , 전주를 방어하는 역할 ) 이 있어 전주로 들어가는 모든 것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

통금 시간이 있다 보니 남원에서 넘어오다 제 시간에 만마관을 지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이곳 소치마을에서 하루 묵으며 쉬어가야만 했기에 주막이며 유곽이 많았다고 한다 . 예전엔 하루에 소를 세 마리나 잡을 만큼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다고 하니 마을이 얼마나 번창했었는지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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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마을이 큰길이 나면서 길옆에 있던 집들이 보상을 받아 이주를 하고 , 또 화전정리라고 하여 마을에서 외떨어진 가구는 이주비를 주어 내보내는 사업이 있었는데 그때 일부가 또 줄어 지금은 30 여호 밖에 남지 않았다 .

그중 전주이씨 자손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전주이씨와 연결된 친척들로 대부분이 구성되어 있다. /김한하(산정마을 주민, 귀촌인)

현장 사진

과거 80호 넘게 살던 큰 마을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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