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작은 소리에도 귀 쫑긋 물골안 마을지킴이 원수선마을은 산자락이 겹겹이 둘러싼 골짜기 안에 자리한 마을이다. 수봉산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마을 뒤편을 감싸고 있어 예부터 ‘물골안’이라 불릴 만큼 물길과 산세가 가까운 곳이다. 산이 가까운 만큼 산짐승도 자주 내려온다.
밤이 되면 고라니나 멧돼지가 밭 주변을 서성이는 일이 때때로 있어 원수선마을 집집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낮에는 마당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다가도 낯선 기척이 들리면 누구보다 먼저 반응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짖어대며 마을에 인기척을 알린다.
흰둥이 (4살/♀) 마을 한 켠에서 듬직하게 서 있는 흰둥이는 마당 지킴이 1등이다. 낯선 이를 보면 큰 목소리로 경계심을 보여준다. 복실 (2개월/♂) 흰둥이의 아들. 아직 작지만 장난기 가득한 마을 새내기다. 덩치는 작아도 활발하게 돌아다니며 마을을 익힌다.
거위 3마리 마을 곳곳에서 주위를 살피는 거위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꽥꽥 울어 마을 분위기를 깨운다. 풍신 (7살/♀) 원수선마을 마을지킴이 풍신은 오래 전부터 집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낯선 기척이 들리면 주저 없이 짖어대며 마을에 알린다.
풍돌 (2개월/♂) 풍신의 막내 아들, 아직 어린 강아지이지만 엄마를 따라 마당을 살핀다. 조금씩 용감함을 배워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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