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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5.07.30

후루룩 한 그릇, 봉동 국수로드

완주시니어클럽 '빨간콩' 콩국수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5.07.30 10:53 조회 1,2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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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고소한 어르신들의 콩국수 완주시니어클럽 '빨간콩 ' 완주시니어클럽이 2018년 문을 연 빨간콩은 만경강 뷰가 통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마저 곁들이는 밥집이다. 메뉴는 계절과 손맛을 따라 구성된다. 여름철 대표 메뉴는 단연 콩국수.

완주시니어클럽 회원들
완주시니어클럽 회원들

5월부터 시작해 무더위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물은 고소하고 진하며 탱글한 면발과 어우러져 한 그릇이면 든든하 다. 단골손님들은 “담백하고 속이 편하다”며 매년 이맘때를 기다린다.

그 외에도 새알팥죽, 팥칼국수, 단호박죽, 흑임자죽 같은 죽 메뉴부터 쫄면과 보리밥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그날 사용할 분량만 준비해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 가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여는데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돌아가며 주방을 지킨다.

직접 반줄을 만들고 면을 뽑아 사용한다.
직접 반줄을 만들고 면을 뽑아 사용한다.

불린 콩은 그날 아침에 삶고 국물도 매일 새로 끓인다. 손님상에 오르는 음식은 그날의 정성 그대로다. 주방은 A팀, B팀으로 나눠 어르신들이 교대로 운영한다. 7월 둘째 주까지는 B팀의 순번. 반장 안정자 어르신을 중심으로 유정순, 전경자, 김근하 어르신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콩국수
#콩국수

안정자 반장은 “콩국수는 콩 삶는 게 반”이라며 “몸은 힘들어도 즐겁고 이 일이 우리 보람이다”며 웃었다. 손님들의 한 마디, 빈 그릇 하나에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고 했다. 단골은 늘 꾸준하다. 오랫동안 찾아오는 손님들 이 새로운 손님을 데려오고 그렇게 ‘빨간콩’에는 자연스럽게 정이 쌓인다.

현장 사진

완주시니어클럽 '빨간콩' 콩국수 사진 1 완주시니어클럽 '빨간콩' 콩국수 사진 2 완주시니어클럽 '빨간콩' 콩국수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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