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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8.04.30

하워드인플래닛, 넌 뭐니?

객원셰프 김호수씨 "오늘의 주제는 가든파티"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8.04.30 10:45 조회 3,8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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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인플래닛, 넌 뭐니?] 객원셰프 김호수씨 “ 오늘의 주제는 가든파티 ” - 어떤 마음으로 완주에 왔나 가족들과 같이 살고 싶어서 3 개월 전에 이곳으로 왔어요 . 타지 생활을 오래 했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 좀 지쳤어요 . 내 편을 두고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

어차피 스트레스 받을 거 엄마아빠한테 당하자 .( 웃음 ) 지금 부모님이랑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으면서 자주 가서 집에서 같이 밥 먹고 해요 . 지금 참 행복해요 . - 언제 이곳에서 일하나 화요만찬 , 금요일은 영화다 할 때 요리를 담당해요 . 일손이 모자를 때 돕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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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SF 도서관 도서목록 서류 정리하는 일도 겸해서 하고 있어요 . - 요리선정은 본인이 다 하나 김병수 대표가 화요만찬의 주제를 던져주면 그에 맞는 요리를 제가 생각해요 .

예를 들면 오늘 같은 경우는 주제가 ‘ 가든파티 ’ 였는데 제가 그에 맞는 샌드위치 같이 간단한 음식들을 생각하고 준비하죠 . 또 , 집 밥을 하자고 하시면 찌개를 생각하기도 하구요 . 한식 , 중식 , 양식 , 다 합니다 . ( 웃음 ) - 즐거워 보인다 .

화요만찬 셰프 하면서 어떤 점이 좋은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있어요 .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좋아요 . 회사 생활에서 지쳤었는데 그 때는 수동적으로 움직여서 힘들었어요 . 근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요리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제가 한 음식을 맛있게 드셔 주면 더 좋죠 . 그 이전에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 - 완주로 와서 주위 분들의 도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 , 생각나는 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 부모님이 가장 크죠 . 7 년 전에 아빠 혼자 이곳으로 오셨었거든요 .

엄마 고향이긴 한데 외가에 혼자 오셔서 살았다 . 아버지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요 . 낯 뜨거워서 앞에서는 잘 못하지만 … . 사랑합니다 . -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다 하는 모습이 있는가 네 .

가게 하나 차려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밥 먹을 수 있고 맛있는 걸 해 줄 수 있고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요 . 2, 3 년 내로 차릴 계획이고요 . 세부적인 건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 윳음 ) 가게 차리면 한 번 놀러 오세요 .

- 가게를 차리게 되면 화요만찬 셰프는 그만두시나 화요만찬은 놓치고 싶지 않아요 . 내가 요리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준 곳이고 여기서 저의 정체성을 어느 정도 여기서 발돋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 화요만찬은 제가 바쁘게 되더라도 계속 하고 싶어요 .

현장 사진

객원셰프 김호수씨 "오늘의 주제는 가든파티"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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