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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5.12.16

지금 여기, 고산로 100

청촌방앗간 김태수·이방글 씨 작별인사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5.12.16 10:42 조회 4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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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터전으로 계속 이어지길 청촌방앗간 김태수·이방글 씨 작별인사 고산 청촌방앗간을 지켜온 두 공간지기 김태수·이방글 씨가 2025년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 두 사람에게 청촌방앗간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잇고 위로를 주는 터전이었다. 두 공간지기의 마지막 인사를 1문 1답으로 담았다.

<공간지기 김태수> Q. 청촌방앗간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나. A. 외롭게 지내던 귀농 초기, 처음으로 인연과 손님을 만난 공간이었죠. 마음의 위로를 얻었고 지역과 사람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Q. 공간지기로 지낸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A.

청촌방앗간이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
청촌방앗간이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

제가 살갑지 않은 편인데도, 방문하는 분들이 더 먼저 웃으며 맞아주 신 게 큰 힘이 되었어요. 덕분에 적응도 쉬웠고, 지역 정서도 배울 수 있게 되었죠. Q. 앞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근로계약이 끝나 고산을 떠나지만, 여기에서 만난 인연은 잊지 않을 거예요.

자주 오진 못해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드리고 싶어요. <공간지기 이방글> Q. 지난 2년 동안 무엇을 가장 크게 배운점은. A. 사람이 모이면 문화가 생긴다는 걸 배웠어요. 공간은 건물이 아니라 삶과 이야기가 쌓이는 곳임을 깨달았죠. Q. 방문객들과의 기억 중 특별히 남는 순간은. A.

서툰 저를 편안히 받아주신 분들 덕분에 공간이 활력넘치고 생기가 가득했어요. 그 에너지는 오래 기억될 거예요. Q. 청촌방앗간의 다음 시간을 바라본다면. A. 우리의 시간은 끝나지만 이 공간의 시간은 계속될 거예요. 다음 공간 지기와 함께 더 단단한 청춘의 터전이 되길 응원해요.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현장 사진

청촌방앗간 김태수·이방글 씨 작별인사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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