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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3.06.21

완주에 착! 우리가 완주로 온 까닭

귀농귀촌 완주알기교육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23.06.21 17:33 조회 3,0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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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완주알기교육 현장 마을 공동체 탐방부터 농장체험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 이하 귀농인의집 ) 에 새로운 식구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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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농촌으로 달려온 청년들과 앞으로의 삶은 농부로 살고 싶다는 부부 , ‘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 ‘ 라며 나 홀로 입교한 서른 둘 청년까지 . 저마다 서로 다른 꿈을 품고 이곳을 찾았지만 목표와 계획을 이루려는 열정만큼은 한결같다 .

이들의 걸음이 완주로 모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 그 까닭을 들어보았다 . • 정착을 위한 걸음마 , 기초부터 차근차근 올해 귀농인의집에 입교한 교육생들은 모두 10 가구다 . 서울과 경기도 , 거제도 등 전국 각지에서 귀농귀촌을 경험하거나 완주로 정착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

입교생들은 오는 12 월까지 귀농인의 집에 머물며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받게 된다 . 그중에서도 매해 7 차시로 진행되는 ‘ 완주 알기 교육 ’ 은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

귀농귀촌 지원정책 설명은 물론이고 각 마을 소개와 농장 탐방 , 사회적협동조합 소개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 참가자 김영현 씨는 “ 혼자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부분도 귀농인의집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볼 수 있어 좋았다 .

공동체와 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 고 소감을 표했다 . 이밖에 입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 ' 도 진행 중이다 . 본 프로그램은 총 6 주에 걸쳐 진행되며 반찬반 , 습식반 , 건식반 등 3 개 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이 이뤄진다 .

먹거리에 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식품 가공 및 표기법을 배워볼 수 있다 .

습식반 참가자 송주학 씨는 “ 처음 농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 이 정도면 금방 잘 하겠는데 ’ 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자신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 ( 웃음 )" 며 " 이번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 .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이날 강의를 맡은 김인원 교수는 “ 가공 교육 처음 시작할 때부터 수업을 맡아오고 있다 . 짧은 과정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어려웠던 부분이 조금이라도 해결되면 좋겠고 재배한 작물을 더욱 활용하여 판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고 전했다 .

• 우리들의 귀농귀촌 일지 귀농인의 집 인근 공용 텃밭은 세대별로 균등하게 크기를 나누어 재배 중이다 . 옥수수와 토마토 , 생강 , 바질 등 원하는 작물을 심고 자신만의 텃밭 이름을 지어 팻말을 꽂아두었다 . 규모는 작지만 그들만의 첫 번째 농장인 셈이다 .

작물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기초 교육도 틈틈이 받고 있다 . 순지르기 , 곁순 제거 등 홀로 텃밭을 가꿀 때는 몰랐던 것들을 배우며 농부로서 능력치를 갖춰가는 중이다 .

요즘은 날마다 달라지는 텃밭의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 씨앗을 심은 후 한동안 싹이 올라오지 않아 마음 졸인 적도 있었다 .

이에 영현 씨는 “ 알맞게 심어졌는지 혼자 조마조마했었다 ” 며 “ 매일 밭에 와서 흙을 들여다보곤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싹이 올라온 걸 보며 그제야 안심했던 것 같다 “ 고 이야기했다 .

덧붙여 그는 “ 지금의 교육도 좋지만 추가로 기른 작물을 수확하여 로컬푸드나 급식센터에 판매하는 실습 교육도 있으면 나중에 더욱 도움이 될 거 같다 . 또 , 마늘과 같은 다년생 작물을 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 고 바람을 전했다 .

IMG 9052(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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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 텃밭 한켠에선 다 함께 심은 감자가 어느덧 수확을 앞두고 있다 . 이다음에는 배추와 무 등 김장용 작물을 심어보자고 약속했다 . 수료를 6 개월 남짓 앞둔 지금 입교생들은 때론 가족처럼 , 때론 친구처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

김용권 씨는 “ 수많은 지역 중 완주를 공통으로 선택해서 만났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인연이라 생각한다 ” 며 “ 수료 후 각자 다른 곳으로 흩어지면 이렇게 다 함께 모이기도 어려울 것 같다 . 서로 안부를 묻고 , 밥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그동안만이라도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누리면 좋겠다 . 지금 만들어 둔 추억이 훗날 살아갈 때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 ” 고 바람을 전했다 . [box]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는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는 2012 년 설립되어 예비귀농귀촌인들과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일정 기간 내 머물며 완주를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 귀농인의 집 운영 , 도시민들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 , 정착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귀농귀촌 인턴십 , 완주에서 살아보기 정착지원 등이 있다 .

이밖에도 농업창업과 주택구입을 위한 융자지원 , 농촌생활실용교육 ,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행사 , 동네작가 , 마을단위 융화교육 , 동아리지원 , 재능기부활동 , 멘토컨설팅 등의 사업이 마련되어 있다 .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완주군청 귀농귀촌팀 또는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문의] · 완주군청 귀농귀촌팀 : 063-290-2474 · 귀농귀촌지원센터 : 063-261-3730 [box]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 프로그램 및 사업 소개 · 귀농귀촌인턴십 : 정착 초기 소득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 · 귀촌인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기여활동 또는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하며 , 월 1 회 간담회를 통해 활동내용과 생활의 고충을 나누게 된다 .

·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행사 : 마을에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소통 , 화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마을이장님이 귀농귀촌지원센터에 사업을신청하여 사업비를 받아 마을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하면 된다 .

· 주택 및 농지정보 : 귀농귀촌인에게 지역의 주택 및 농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수집활동으로 임대 또는 매매가 가능한 주택과 농지의 정보 제공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 농업창업과 주택마련 등을 위한 융자지원사업 .

이율은 연 1.5%, 5 년 거치 10 년 상환이다 . 신청대상은 만 65 세 이하의 세대주로 농촌지역 전입기간이 만 5 년 이내이며 귀농교육 100 시간이수 , 농업을 전업으로 해야한다 .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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