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귀농인의집 10가족]황의진 - 박원정씨 가족 6 차 산업화를 꿈꾸는 예비 가족농 의진 씨는 직장 다니며 농사짓고 원정 씨는 남편대신 교육 참여 둘째는 농수산대학 목표로 공부 “ 농업이 돈벌이가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 귀농인의 집 203 호에는 황의진 (50)- 박원정 (44) 부부와 태규 (21), 태웅 (19), 예은 (10) 세 자녀가 산다 .
황의진 씨는 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농사를 짓는 친척 덕에 자연스럽게 농업과 친해졌다 . 그가 본격적으로 농업을 염두에 둔 것은 2012 년 . “ 완주군청에서 귀농귀촌 교육을 받았어요 .
농촌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겠더라고요 .” 게다가 그는 오산리에 땅이 있어 땅을 구하는 여타 귀농귀촌인보다 사정이 좀 낫다 . “ 집 짓는 게 문제예요 .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집중하기가 좀 어렵네요 . 그래도 농사는 좀 짓고 있어요 .
주말은 시간을 내서 그곳에 참깨도 좀 하고 질경이 , 엉겅퀴 , 민들레 뭐 건강식품 쪽으로 농사짓고 있습니다 .” 그의 귀농 플랜을 듣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 “ 뽕나무 농사로 실 뽑아서 천을 한번 짜보려고요 . 베틀 비슷한 걸로 천을 짤 수가 있더라고요 .
천연염색까지 해서 체험도 할 수 있고 . 뽕에서 건강식품 오디도 나오잖아요 . 지금 하고 있는 질경이 , 엉겅퀴 같은 걸로 건강음료도 하고 .( 웃음 )” 하지만 그는 친척 농사를 돕긴 했어도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건 처음인 초보 농부다 . 힘든 점은 없을까 .
“ 안 그래도 공동텃밭에 심은 참깨에 비료를 줬다가 타버렸어요 . 비닐을 덮고 줘야 했는데 … . 그렇게 배우는 거죠 . 근데 막 크게 관리 안 해도 애들 ( 작물 ) 이 잘 자라더라고요 .
질경이 난데를 막 삐대도 자라고 ( 웃음 )” 남편이 오자고 해서 왔다는 아내 박원정 씨는 직장에 출근한 남편 대신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하고 금원농장 멘토링 실습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 두 형제 또한 완주 - 전주 통학이 불편할 법도 한데 크게 개의치 않는다 .
첫째 태규 군은 “ 아버지가 원하시는 거고 노후를 위해서 준비하는 거니까 괜찮다 . 지지한다 ” 고 말했다 . 둘째 태웅 군은 농업전문학교인 전주 생명과학고에 다니고 있다 . 그는 “ 학교에서 쌈채소도 기르고 유리 온실에서 토마토도 따고 그런다 . 졸업하면 농수산대학교 가려 한다 ” 고 말했다 .
그러고 보면 황의진 씨의 귀농 원동력은 그를 지지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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