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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6.08.08

여름을 즐기는 법

자연에서 찾은 짜릿함, 여름 레포츠

마을과 사람, 계절과 공동체의 시간을 깊이 있게 기록하는 완두콩의 기획 기사 모음입니다.

등록 2016.08.08 11:54 조회 4,29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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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냈다는 성취감, 짜릿한 스릴, 무더위는 없다 자연에서 찾은 짜릿함, 여름 레포츠 “ 여름 더위 ? 즐기면서 정복하는 거죠 !”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 생각건대 시원한 에어컨 밑이 가장 좋겠건만 , 이와 반대로 뜨거운 태양과 정면으로 맞서며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

여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여름 레포츠가 그것이다 . 물 위를 가르는 수상스키에서부터 암벽 등반 , 4 륜 구동 오토바이까지 ,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 △ 천등산 암벽 등반 지난 7 월 30 일 무더위가 절정에 다다른 이날 , 운주면 천등산에는 온몸이 땀으로 젖은 사람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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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 정신을 집중하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이들은 바로 암벽 등반가들 . 서울에서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 천등산을 찾은 이들은 ‘ 아띠산악회 ’ 라는 동호회 회원들로 , 이날 ‘ 세월이 가면 ’ 이라는 이름의 중급 코스를 오르고 있었다 .

산악회 회원들은 “ 암벽등반의 적기는 4 월에서 10 월 사이다 . 난이도는 5.1~5.11 로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고 말했다 .   암벽 등반 코스는 이 코스를 개척한 사람들이 이름을 짓는다.

이들이 오늘 등반할 코스는 '세월이 가면'이라는 중급 코스. 김미경씨가 수직으로 깎아지른 암벽을 겁 없이 오르고 있다. 아띠산악회 사람들이 카메라를 보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찔한 수직 높이의 암벽을 겁 없이 오르는 김미경 (48· 동호회 이름 큐티 ) 씨 .

무게 중심을 엄지발가락에 실어 균형을 잡는다 . 암벽등반 시 사용하는 줄인 자일과 하네스 , 어택배낭 , 헬멧 , 암벽화 등 한 사람이 착용하는 무게만 5~10kg 가량 . 선등자가 자일을 연결하고 , 아래에서 확보자가 선등자를 보호하며 철저하게 팀플레이로 움직이는 운동인 것이다 .

미경씨는 “ 암벽등반을 시작한지는 좀 됐지만 아직도 무섭다 . 하지만 그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 성취감을 느끼곤 한다 ” 며 “ 땀을 흘리지만 더운지도 모르겠다 ” 고 웃었다 . TIP 암벽 등반은 ? 초기장비 구입 비용은 100~150 만원 선 . 이중 신발과 자일 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 .

얇고 , 잘 붙는 성능을 가진 암벽등반 전문 신발인 암벽화는 17~18 만원 , 자일 20 만원 선 . 교육비는 40 만원 가량 든다 . 교육은 프로그램으로 공지가 나오는 것도 있고 , 동호회 차원에서 대장이 팀별로 교육하는 것이 있다 . 선등자인 대장을 잘 만나는 것이 교육의 관건 .

△ 자연쉼터 캠핑장 ATV(4 륜구동 오토바이 ) 웅장한 기계음을 뒤로 뿌연 흙먼지를 날리며 저 멀리에서 ATV(4 륜구동 오토바이 ) 가 달려온다 . 삼촌의 품에 안겨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노란 헬멧을 쓴 아이의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하다 .

고민서 (9) 양은 “ 혼자 타기는 힘들어서 삼촌하고 같이 탔다 . 이제 내릴 시간이 되니까 아쉬움이 크다 ” 고 말했다 . 이곳은 화산면 성북리에 위치한 자연쉼터 캠핑장 . 이곳에는 ATV 를 탈 수 있는 트랙이 있다 . 넓게 펼쳐진 화산저수지가 한 눈에 보이는 코스다 .

처음 ATV 를 타보는 사람들은 출발 전 담당자로부터의 꼼꼼한 주의사항을 전달받는다 . 주행 난이도는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면 혼자 탈 수 있을 정도 . ATV 를 타 본 사람들은 일반적인 오토바이나 자동차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

힘 있는 바퀴로 바람을 가르는 짜릿함 , 자연을 마음껏 달리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고 . 고주환 (14) 군도 그 매력에 푹 빠졌다 . 주환군은 “ 타는 방법을 알려주시니 크게 어렵지 않다 . 한번 타보니 금세 또 타고 싶어져서 두 번을 탔다 ” 고 웃었다 .

TIP 자연쉼터 캠핑장 ATV 이용은 ? 30 분에 10,000 원 . 유아청소년의 경우 , 아이 성장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11 살 이하는 보호자 동행하에 이용 가능 . 화산면 성북리에 있는 자연쉼터 캠핑장에는 ATV 트랙이 있다.

웅장한 기계음과 함께 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ATV 매력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 화산면 경천저수지 수상 물놀이 새하얀 물보라가 친다 . 바람을 가르며 물살을 맞는 제트스키 ( 수상 물놀이 ) 의 모습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

이곳 화산면 경천저수지는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탁 트인 저수지 경관으로 레져족들에게 사랑 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 개인 장비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온 가족 , 연인 , 친구 혹은 동호회 사람들과 찾은 사람들이 많다 .

미숙한 운전 솜씨로 간혹 물 위 제트스키가 뒤집어지기도 하지만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 이창호씨는 “ 가끔 동호회 회원들과 지인들이 같이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들리곤 한다 .

경기도 주변과 한강 지류 등에서는 수상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일반인도 아무나 즐길 수 있지만 전북 지역에서는 그렇게 즐길만한 곳이 많이 없다 . 가까운 화산저수지에서 이런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큰 행운 ” 이라고 말했다 . TIP 제트스키는 ?

제트스키는 수심 30cm 이상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기동력을 자랑한다 . 조작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 . 화산면 경천저수지는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현장 사진

자연에서 찾은 짜릿함, 여름 레포츠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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