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시장 진기농약사 대표 최윤호씨. 그는 농약 판매는 물론이고 농민들 농사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일에 열성적이다. [ 삼례시장 , 현대와의 조우 ] 진기농약사 젊은 사장님은 농약 컨설턴트 최윤호 씨 농대졸업 후 30 대에 창업 손님들 고민 나누며 문제해결 도와 삼례시장에는 x 곳 의 농약사가 있다 .
이 가운데 젊은 얼굴로 데스크를 지키는 이가 있었으니 . 바로 최윤호 씨 (37) 다 .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농사 외길을 걸어왔다 . 농고 , 농대를 졸업하고 농약사에서 4 년 근무 . 현재는 농약사 사장님으로 진기농약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
“ 삼례시장에는 2013 년도에 들어왔으니 6 년 됐어요 . 현대화건물 들어오기 전에 열었고 임시시장에 1 년 있다가 올해 이곳으로 들어왔어요 .” 윤호씨의 말에 따르면 농약 계통으로만 따져도 약 600~700 개가 있고 모두 3,600~5,000 여 개 정도의 농약이 존재한다고 한다 .
“ 농약의 갯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다 들여놓기는 어려워요 . 지역에 따라 잘 되는 작물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농약을 각각의 농약사들이 갖추고 있어요 .” 이곳 진기농약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약 200~300 종이라고 . “ 삼례의 경우 하우스 작물을 많이 지어요 .
딸기부터 시작해서 수박 , 오이 , 메론 , 감자 , 대파 , 양배추 등등과 같이 이런 원예작물을 많이 짓는데 이것들을 잘 짓는데 필요한 농약을 비치하고 있어요 .” 그의 일은 단순히 농약 판매에만 그치지 않는다 . 농약을 사러오는 농부들과 농사 고민을 함께 나눈다 .
“ 한 번은 수박 농사를 짓는 농부님이 오셨어요 . 농사가 잘 안 됐는데 농부님도 저도 그 원인을 못 찾겠는 거예요 . 원인을 알아내려고 서로 갖은 용을 썼어요 . 수박 선진농가 여러 곳을 찾아가보기도 하고 책으로 공부도 하면서 열흘간 씨름을 했다니까요 . 다행히 결국엔 원인을 찾았어요 !
바이러스더라고요 .” 그는 실제로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농부와 함께 고민하는 조력자인 셈이다 . “ 저는 약사가 아니라 컨설팅해주는 사람이에요 . 농사에 있어 뭐든 해결해주는 약사의 개념보다는 농부가 농사를 짓는데 옆에서 도움을 주고 지지해주는 동반자요 .
일방적으로 약을 처방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공부하고 함께 나아가는 거죠 .” 열 명의 농부가 그의 손님이라면 , 그는 열 개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또 다른 의미의 농부라고도 볼 수 있겠다 . 그렇다면 그에게 작물이란 어떤 의미일까 . “ 자식 같죠 .
작물이 잘 자라면 기쁘고 작물이 잘 안 크면 마음 아프고 . 자식 키우는 게 이런 느낌이지 않나 싶어요 .” 윤호 씨의 꿈은 농업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놓은 마트형 창고를 운영하는 것이다 .
“ 씨앗에서부터 농약 , 비료 , 농자재 , 철물 등 농사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한 번에 취급하는 종합백화점을 만드는 것이 꿈이에요 . 농약사를 운영해오면서 ( 농부와 ) 대화하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
농약사갔다가 철물점 갔다가하며 농사 준비를 하는데 저는 그 모든 준비가 한 곳에서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 언제를 목표로 잡고 있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다며 그저 웃는 그다 . ‘ 언제 ’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 언젠가는 ’ 가능할 그 꿈 . 윤호 씨가 꼭 실현하기를 바란다 .
* 농약에 대한 오해 ! Q. 농약을 쓰면 몸에 좋지 않다는 데 사실인가요 ? A. 무농약이면 좋고 농약을 쓰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사실이 아니에요 . 과학적으로 우리 몸에 1ppm 이하면 문제가 별로 없어요 . 또 무농약으로 재배를 하면 대략 20% 의 결실 밖에 맺지 못하거든요 .
영양제도 농약에 속해요 .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농약을 쓰는 건 합리적인 일이에요 . 오히려 농약을 치지 않으면 작물 자체에서 나오는 독소가 있기 때문에 더 안 좋을 수 있거든요 . * 그의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 “ 기쁠때요 ? 별것 없어요 .
오시는 분들이 농사가 잘 됐다고 했을 때가 좋죠 .” “ 바이러스를 바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요 . 사람이 감기 걸리는 것과 비슷한데 . 감기 걸리면 약도 약이지만 잠 잘자고 밥 잘먹고 하면 이겨내게 되는 거 잖아요 . 작물도 마찬가지에요 . 여러 가지 처방을 해서 스스로가 버티게 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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