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마을은 조선시대 두 명의 효자가 난 마을이다 .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을에 있는 효자비다 . 효자비를 감싸고 있는 비각과 담장은 빛이 바랬고 비석의 드문드문 지워진 글자는 이 효자비가 지내온 세월의 더께를 말해준다 .
이 비석은 사망한 뒤 사헌부 감찰로 증직된 오재효 , 승정원 좌승을 지낸 오인환의 효자비로 , 고종 22 년 기유년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 과거 효자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했다 .
3 곳 이상의 향교에서 효행의 사실을 증빙하고 이것을 관찰사가 서울의 예조판서에게 보내는 등의 과정이 필요했다 .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마을의 ‘ 정문 ’ 이라 부른다 . 마을의 중심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 아마도 옛날 유상마을의 입구가 효자비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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