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천등산 섬마을이 우리마을 이라오" 마을 테마찬기 포럼 현장 “ 우리 마을에 숨은 자원들이 이렇게 많았네 !” 9 월 27 일 고산촌마을 정자에 주민 30 여명이 모였다 .
돋보기 안경을 꺼내든 어르신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크레파스를 들고 어릴 때도 해보지 않았을 마을 지도를 그리고 있다 . 이날은 완주군공동체지원센터 , 전문 퍼실리테이터 등과 함께 마을 현장포럼을 진행하는 날 .
이들은 마을의 대표 자원을 찾고 이를 활용한 마을의 최종 테마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주민들은 ‘ 우리가 꿈꾸는 고산촌 마을 ’ 에 대해 많은 의견을 쏟아냈다 .
예쁜 마을 , 청정마을 , 깨끗한 마을 , 건강한 마을 , 오고 싶은 마을 , 단합하는 마을 , ‘ 시 ’ 가 있는 마을 , 서로 돕는 마을 , 사랑하고 싶은 마을 , 아이들이 뛰어 노는 마을 등 . 현장포럼은 이것을 바탕으로 마을의 자원을 지도로 만드는 과정을 조별로 진행했다 .
자연경관부터 작물 , 구전 , 재주 많은 주민들까지 , 마을의 다양한 자원들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
고산촌 마을의 숨은 자원은 - 천등산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 - 대둔산 등산로 , 천등산 , 산책길 , 감나무 , 고산천 , 소나무 ( 국송 ), 물레방아 , 반딧불 , 밤나무 , 닭박골 , 60 년이 넘은 아궁이 집 , 일제시대 금광으로 추정되는 광산 등 - 마을의 많은 재주꾼 .
모든 일을 척척해내는 자칭타칭 맥가이버 , 등단한 시인 , 등산가 , 조각가 , 꽃 박사 , 원예사 등 . - 인삼과 감 , 양파 , 고추 , 감 등의 농작물 . 마을 천에는 다슬기 , 산매기 등 .
이중 주민들은 마을의 대표자원으로 ‘ 천등산 산책로 · 등산로 , 섬 농장 ( 천에 섬처럼 만들어진 터 ), 고산천 , 천등산 이야기 , 감나무 , 담장 벽화 , 대둔산 ’ 등을 선정했다 . 특히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대표자원으로 선정된 감은 그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았다 .
또 대표자원으로 선정된 천등산 등산로 · 산책로 , 고산천 , 섬 농장 등은 정비 및 보완 작업을 거쳐 활용도를 높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 한편 이들은 회의를 통해 마을 테마를 선정했다 . 바로 ‘ 시가 있는 천등산 섬마을 고산촌 ’ 이 그것이다 .
주민이 시인이 되고 , 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시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고자 하는 의미다 . 실제 마을은 주민이 직접 지은 시와 좋은 글귀를 마을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 한 주민은 “ 그동안 마을에 대해 많이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기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 고 말했다 . 최현주 농어촌퍼실리테이터는 “ 마을 전체가 예쁜 그림을 그려놓은 듯 옛날 그대로의 것들이 소박하게 가꾸어져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 특히 주민들의 마을 공동체 운영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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