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도전 끝에 개업 훈둔만둣국+수제비 맛집 옥이네집 김춘옥 씨 칼바람이 부는 계절 , 꽁꽁 언 몸을 녹이는 뜨끈한 훈둔만둣국은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 옥이네집 ’ 인기 메뉴다 . 별다른 고명 없이 만두만 넣고 끓여 맑은 국물을 먼저 떠 마시면 그것만으로도 빈속이 훈기로 데워진다 .
‘ 옥이네집 ’ 은 주인장 김춘옥 (54) 씨의 이름을 따 지은 가게 이름이다 . 대아리에서 닭볶음탕 , 메기탕 전문 식당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춘옥 씨는 시장 사랑방인 아띠에서 만난 재미난 인연으로 고산미소시장에 발붙이고 지난해 5 월부터 장사를 시작했다 .
“ 처음에는 커피 마시러 여기 왔다가 아띠 사장님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들이랑도 친해졌지 .
자주 오가던 때 , 마침 시장에 공실이 생겼다고 하길래 냉큼 개업에 도전했어 .” 두 번째 도전에서 붙은 춘옥 씨가 만두와 수제비 , 칼국수 등을 팔게 된 이유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이다 .
그중 평소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주문은 수제비인데 기본 , 얼큰 , 다슬기 등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니 방문객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 겨울 별미인 훈둔만두는 사실 따로 있던 게 아니라 수제비에 서비스로 넣어주었던 것이 시작이다 .
만두를 싫어하는 손님도 있어서 넣지 않았다가 , 만두만 찾는 손님도 생겨서 훈둔만두만 들어간 메뉴를 따로 팔게 됐다 . 쫀득한 식감이 재미있는 훈둔만두는 중국식 물만두다 . 고산미소시장 사람들 , 특히 고객센터 매니저 별아 씨가 강력히 추천하는 훈둔만두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
춘옥 씨는 “ 딱히 비밀은 없고 밀가루랑 물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 한국식은 당면 등 부재료가 많이 들어가는데 훈둔만두는 딱 고기 , 부추만 들어간다 . 덕분에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나서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 ” 고 말했다 .
또한 그는 “ 훈둔만두 외에도 수제비 , 칼국수 , 세월 손맛이 담긴 닭볶음탕도 판매하고 있으니 많이들 식사하러 방문해주길 바란다 ” 고 웃었다 .
[정보] 옥이네집 주소 _ 고산면 남봉로 134 고산미소시장 303 호 영업시간 _ 11:00~18:00 *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정기휴무 문의 _ 0507-1353-4380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