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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8.07.02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아궁이학교 참가한 후지와라 아미 씨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8.07.02 14:40 조회 3,39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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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아궁이 워크숍 열고 싶어 ” 아궁이학교 참가한 후지와라 아미 씨 지난 4 월말부터 6 월 29 일까지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에서 아궁이디자인학교 2018( 이하 아궁이학교 ) 이 열렸다 . 적정기술에 관심 있는 전국의 교육생들이 모인 가운데 눈에 띄는 여성이 있었다 .

아궁이학교를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후지와라 아미 씨다 . 한국 , 그것도 완주에는 무슨 일인가 . 완주에서 아궁이학교 지도자 교육을 받은 친구가 나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 해줬다 . 이 수업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고 현재 머무르는 베이스캠프는 충남 예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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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은 1 년 전 한국에서 생태적인 삶 , 대안적인 삶을 추구하는 친구들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되었다 . 아궁이 수업 때는 숙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일정이 있을 때만 완주에 온다 . 아미 씨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 정해져 있는 일은 없다 .

농사 아르바이트도 하고 계절노동도 한다 . NGO, NPO 활동도 했었다 . 여러 경험을 하기 위해 일본에서도 전국을 여행하고 세계를 여행한다 . 어쩌다 한국과 인연이 되어 자주 오게 됐다 . 적정기술이나 생태적인 삶에 대해 관심이 높은 거 같다 .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는가 .

지구 , 환경에 원래 관심이 많았지만 실천하는 방법을 몰랐었다 . 그러던 어느 날 일본에서 농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 친구가 화학세제 대신 비누 , 소금을 사용하고 샴푸 대신 식초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

이후 실천을 해보니 나에게도 편하고 지구에도 부담이 없는 방식이었다 . 많은 사람들은 편한 방식을 추구한다 . 생태적인 삶의 방식이 불편하지 않은가 . 나는 옷을 거의 사지 않는다 . 때로는 중고를 이용하거나 친구와 교환한다 . 만들어 입기도 한다 .

귀찮고 불편한 방식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재미라고 생각한다 . 불을 펼 때도 석유난로가 빠르지만 , 직접 불을 때면 그 불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 밥도 화덕에서 하는 것이 맛있다 . 불편한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된다 . 완주에서 친구들도 사귀었나 .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완주에서 만난 친구가 직접 자연농법으로 수확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줬다 . 또 농사를 짓는 청년도 만나 함께 재미있게 대화를 나눴다 . 이곳에 사는 친구들과도 많은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 . 수업을 들으며 힘든 부분은 없었나 .

일본에서 구들 관련 워크숍은 참여해봤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다 . 무엇보다 몸을 쓰는 일이 제일 힘들고 , 용어도 전문적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다 . 이번 한 번 해봤다고 다음번에 혼자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 용접은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다 . 수업이 끝나면 바로 일본으로 갈 계획인가 .

최근 한국의 대안학교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서 고민 중이다 . 오전에는 농사를 짓고 오후에는 학생들 각자 관심사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 또한 추후 일본에서 이번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기반으로 아궁이 관련 워크숍을 개최해보고 싶은 계획도 있다 . 나에겐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

뜻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 . 다양한 사람들과 즐겁게 교류하는 삶을 살고 싶다 . 지난 6월 중에 진행한 로켓매스히터 교육에 열중인 아미씨.

[tip] 아궁이디자인학교 2018 은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생태단열 , 화덕과 난로 , 로켓매스히터 , 구들 등 모두 4 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 난로를 스스로 만드는 실습교육으로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

아궁이디자인학교에 궁금한 사람은 홈페이지 ( www.kcot.kr) 나 063-242-9759 로 문의 .

현장 사진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아궁이학교 참가한 후지와라 아미 씨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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