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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20.05.12

웃어라공동체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계 위기대응 포럼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20.05.12 14:10 조회 2,56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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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지역문화 위기대응 매뉴얼의 필요성과 구축방안'이란 주제로 4월 13일 열린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 19 종식 이후까지 준비해야 등록제 , 민간영역의 상호부조 등 재난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 쏟아져 중간지원조직 역할에 대한 자성도 4 월 13 일 오후 삼례읍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 완주 지역문화 위기대응 매뉴얼의 필요성과 구축방안 ’ 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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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월 5 일부터 10 여 차례에 걸쳐 ‘ 대표 없는 완주문화인회의 ’ 를 진행하면서 파악된 피해 현황 및 의견 등이 이날 논의의 기반이 됐다 .

포럼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 , ( 사 ) 문화다움 추미경 대표 , 지역문화진흥원 전고필 이사 , 김선아 감독의 발제로 이어졌다 .

사회를 맡은 문 센터장은 “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회성 대응차원을 넘어 ,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반복될 때 각 지원조직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등 대안을 마련하고자 자리를 만든 것 ” 이라고 설명했다 . 먼저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부터 발제에 나섰다 .

그는 “ 코로나 19 가 종식된 이후 침체된 경제를 어떻게 발 빠르게 회복할 것인지 , 향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때의 대처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 ” 며 ‘ 감염병 재난 대응 문화정책에 대한 고민 ’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

장 위원은 문화예술 정책 방향 및 대응정책 예시를 들면서 부산문화재단에서 시행 중인 정책을 소개했다 . 계약업체에 대해 계약금과 상관없이 ‘ 선급금 지급 가능 ’ 정책이 그것이다 . 또한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구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장 위원은 “ 재난으로 발생한 사회심리적 피해를 복구하고 회복력을 제고하기 위한 심리지원이 필요하다 . 이때 필요한 것이 예술적 심리치유 ” 라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공적 예산을 통한 예술가 직접 지원은 어려우나 , 민간 차원의 후원은 가능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이어 ( 사 ) 문화다움 추미경 대표가 ‘ 문화계 위기대응 ; 동시대 , 미래 , 예술과 문화 , 어려운 질문들 ’ 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다 . 그는 “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 고 말문을 열었다 .

추 대표는 “ 현재 코로나 사태가 결국 세계가 함께 헤쳐 나가야 상황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 ‘ 지구촌 ’ 이 개인에게 실감나게 다가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 ” 며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

이어 “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4 차 산업이 가까워지면서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조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접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 다양하게 시도되는 온라인화는 소규모의 창의적 활동방식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새롭게 대응하는 작은 실험 ” 이라고 말했다 .

세 번째 발제자는 다큐멘터리 PD 김선아 감독이었다 . 김 감독은 ‘ 조건 없는 예술인 지원 오아시스 딜리버리 ’ 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

‘ 오아시스 딜리버리 ’ 란 2020 년에 진행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를 기반으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예술인들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시작하여 반향을 일으킨 후원캠페인이다 .

그는 “ 작은 금액이라도 돕고 싶어 시작했지만 꼬리를 물고 여기저기서 후원자들이 나오는 상황이 되었다 . 대가없이 지원했을 때 문화인들에게서 더욱 창조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다 ” 며 “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인들이 당당하게 힘들다는 것을 알려야 도울 수 있다 .

어렵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지역문화진흥원 전고필 이사가 ‘ 지역문화계의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 ’ 에 대해 발제했다 .

그는 “ 현재 지역사회의 문화판을 볼 때 실재적 문화 활동가 인력풀에 대한 전수조사조차도 이뤄지지 않아 무방비 상태 ” 라며 “ 정부 , 지원 , 조직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한다 ” 고 말했다 .

이어 “ 위기 상황 시 긴급 지원 프로그램 구성으로 최저생계비 지원 및 융자 등에 대한 실비지원도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발제가 끝나고 참여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 두드림공동체 타키 김은수씨는 코로나 관련 긴급 예산이 지원됐지만 그는 단 하나도 수혜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설상가상 지난해 10 월부터 건강보험료 16 만원을 내고 있는 상황 . 그는 “ 예술인들이 세금 , 건강보험에 취약하다 . 건강보험관리공단 측에 전체 소득을 팀 내에서 분할하는 상황인데 진짜 소득의 반영 방법을 문의를 했더니 팀원들에게 증명을 받아야한다고 답변을 받았다 .

큰 규모의 예술집단이라면 많은 인원에게 전부 연락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 지금 기름 값도 없는 상황인데 난감했다 ” 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 김선아 감독도 “ 바이러스는 평등하지 않다 .

취약계층이 고통을 받고 있는 지금 , 예술인은 그걸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예술을 하는 이유와 어떤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를 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 ” 며 덧붙였다 . 문 센터장은 코로나 사태를 장기적인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이후 회복과정까지 염두에 두어야한다 .

그는 “ 민간 영역 상호부조의 방식 현장과 함께 소개 등록제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다 . 또한 중간지원 조직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 며 안건을 정리했다 .

현장 사진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계 위기대응 포럼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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