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Q. 안녕하세요 민경 반가워요 . 인터뷰에 응해주어 고마워요 . 기사를 통해 민경을 알게 될 분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현재 고산 안남마을에 살고있는 작곡하는 김민경입니다 .
2 년 전 완주문화재단 한달살기를 통해 완주에 와서 2 년째 한달살기 연장 중입니다 . 강아지를 세 마리를 키우고 , 이리저리 놀러다니는 예술하는 놈팽이라고 소개하면 딱 좋은 것 같아요 . Q. 완주로 이주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딱 어떤 결정적인 계기는 없었어요 .
코로나 상황이 끝나지 않으니 완주에 조금 더 있을까 ? 비대면으 로 일 할 수 있으니 몇 달 더 있을까 ? 집도 연세로 나오다보니 그냥 잠깐 더 있을까 ? 무언가를 하려면 주소 지가 필요하니까 전입신 고 할까 ? 하다가 지금까지 왔어요 . 물론 , 저를 앉힌 완주의 힘은 있었죠 .
내가 알 지 못하던 기본을 알려주 던 자연 , 나 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 내가 알던 예술이 아닌 눈 앞의 예술을 숨쉬어 내던 주민들 그것을 바 라보는 하루하루가 마 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여행하는 듯한 기분 이 들었어요 .
그게 아직 완주에 남아있 게 된 바탕이라고 할 수 있겠 네요 . Q. 완주로 지인분들이 자주 놀러 오시는 것 같아요 . 지인분들에게 소개해주시는 혹은 좋아하는 우리동네 장소가 있 다면 추천해주세요 . 여기는 꼭 가보세요 같은 장소 !
서점 베르 , 청촌방앗간 , 복합문화공간 누에 , 고산에서 동상 넘어가 는 저수지를 낀 산길 이렇게 추천해요 . Q. 민경은 어떻게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 음악도 워낙 종류가 많은데 지금 하고 계 시는 음악 활동 에 대해서도 한 번 소개해주세요 . 어릴 때부터 음악을 했어요 .
5 살에 피아노 , 첼로를 시작했고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노래를 오래 했어요 . 나를 표현하는 가장 가깝고 편한 수단이 소리를 통하는 것이었어요 . 저는 저를 표현 하는 것에 항상 관심이 많았거든요 . 그렇게 예고를 가고 작곡을 전공하며 다시 빠져나올 수 없는 길에 들어갔죠 .
저는 아방가르드한 현대음악을 좋아해요 . 하지만 현재는 생계와 소통을 위해서 또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며 유해짐에 따라 이런저런 음악을 기웃기웃해요 . 완주에 와서 트로트를 쓰기도 했고 , 올해는 어릴 적 그렇게 싫어하던 뉴에이지풍의 음악을 써서 발매할 예정이에요 .
11 월 초에는 완주문화재단의 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서 고산 세심정 밑에서 여은희작가와 함께 피아노 퍼포먼스를 계획 중입니다 . Q. 완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세요 . 가장 보람있거나 재밌었던 활동은 어떤 것들이셨나요 ? 아이들과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화산소리 프로그램을 하는 게 재밌어요 .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을 완 주에 서 처음 해봤는데 시간이 갈수록 순수함 그 자체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너무나 축복이고 재밌 어요 ! Q. 그렇다면 청촌방앗간에서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지금 청촌방앗간에서 하고있는 것들이 너무 좋아요 .
어떤 활동보다 지금의 분위기 , 다들 개인적이고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따듯하고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기 , 물어보고 질문하면 도와주려는 사람들 , 프로그램 자체에서 풍기는 공간의 느낌 , 하루 안에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뭔가 같이 경험하자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참 좋아요 .
잘하고 못하는게 아니고 , 대단한걸 해내라는게 아니고 , 지금 행복해지라고 강요하지도 않는 지금이 참 좋게 느껴져요 . Q. 마지막 질문이네요 . 인터뷰를 읽는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 잘 살아야죠 , 우리 모두 ! 그럴 수 있을까요 ?
방앗간지기 조아란/ 고산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에서는 매달 1회 방앗간에서 만난 친구를 인터뷰합니다. 평범 지만 특 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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