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꿈의 극단 '완주' 나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름 캠프! 글=꿈의 극단 코디네이터 이정란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꿈의 극단 ‘완주’는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연극 여행을 떠났습니다.
8월 8일, 1박 2일간 경천애인마을에서 진행한 여름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연극 놀이 속에서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한 해의 성장을 담은 창작공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설렘으로 시작된 여름 캠프! 그럼 단원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를 함께 들여다볼까요?
1일차 "세 달 내내 이 날만 기다렸어요" 단원들은 친구들과 함께할 캠프를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 먼저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 보내고 , 트램펄린에서 폴짝폴짝 뛰어놀며 , 마을 곳곳을 누비는 스릴 만점 깡통열차 투어까지 즐겼습니다 .
한껏 신나게 뛰어놀면서도 귀여운 동생들의 손을 꼭 잡아 챙겨주는 언니 , 형아들 덕분에 아이들은 안전하고 ,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 < 연극 놀이 > - 우리는 놀면서 연극을 배워요 ! 다같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로 몸을 풀었어요 .
어떤 친구는 걸릴까봐 눈을 크게 뜨고 숨을 죽였고 , 또 다른 친구는 배우 이정재의 목소리를 흉내 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죠 . 이어서 낱말을 보고 장면을 떠올려 그림으로 내는 퀴즈 시간 !
누군가는 제육볶음을 놀라울 만큼 디테일하게 그려냈고 , 또 다른 친구는 속담을 풍경화처럼 구성해 감탄을 자아냈어요 . ‘ 세계지도 ’ 라는 단어를 받은 친구는 잠시 당황했지만 , 일부만 그려도 금세 정답을 맞히는 순간이 펼쳐졌답니다 . 아이들의 관찰력과 상상력이 반짝였던 시간이었어요 .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금세 가까워졌고 , 한 문장씩 이어가는 이야기 릴레이로 서로의 생각에 공감의 다리를 놓았어요 . 마지막으로 색종이 , 막대 , 테이프 등 다양한 재료로 자신을 캐릭터화하고 직접 의상을 만들어 작은 패션쇼를 열며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보았어요 .
< 몸의 움직임 > - 안무가 선생님과의 첫만남 ! 낮선 움직임 앞에서 긴장하면 몸도 마음도 쉽게 열리지 않아요 . 안무가 김빛난 선생님의 수업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아주 천천히 시작됐습니다 .
간단한 동작으로 몸을 깨우고 , 음악에 맞춰 ‘ 멈춤 - 움직임 ’ 을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몰입을 높였어요 . 막대의 양 끝에 손가락을 맞대고 떨어뜨리지 않기 놀이를 하며 몸짓으로 교감하고 협동심을 키웠고 ,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 호흡을 맞추는 연습에 소품을 더해 재미를 보탰습니다 .
때로는 진지하게 , 때로는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자신감이 자라났고 , 밤공기만큼이나 반짝이는 표정들이 가득했습니다 . 2 일차 “ 우리는 지치지 않는 능력이 있어요 !” < 자연이 그린 그림 > 이튿날 아침 , 아이들은 연출가 추미경 선생님과 함께 숲으로 산책을 나섰어요 .
길 위에서 만난 나뭇잎 , 돌멩이 , 꽃잎은 곧 아이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고 , 각자 모은 자연물을 오브제 삼아 그림을 그리고 작은 설치작업을 완성했죠 . 그렇게 탄생한 작품들을 모아 미니 전시회를 열며 서로의 상상을 나눴습니다 .
자연 속에서 발견한 질감과 색 , 형태가 한 편으로 이어진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 ▲ 저학년 ‘ 학교 가는 길 ’ 평범한 아침 등굣길에 상상력을 더했어요 . 큰 천 위에 길을 그리고 , 그 길을 직접 걸으며 상황극을 펼쳤죠 .
“ 일찍 일어나기 싫어 !” 하고 투덜대던 얼굴도 학교에 도착해 친구들을 만나면 금세 환해졌답니다 . 사랑스러운 일상의 장면들은 미소가 절로 머금어진답니다 . ▲ 고학년 ‘ 꿈 ’ 아이들의 꿈 속 장면을 현실로 꺼내왔습니다 .
좀비가 되었다가 인형이 되기도 하고 , 누군가는 기자로 변신하며 상상력 가득한 서사가 이어졌죠 . 마지막엔 “ 이 모든 게 꿈이었다 !” 는 반전으로 유쾌하게 마무리 ! 객석에서는 웃음과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
< 신박한 상장 수여식과 뜨거웠던 캠프의 여운 > ‘ 춤이 환상 ’, ‘ 상상 그 이상 ’, ‘ 기발한 발상 ’, ‘ 연구 대상 ’ 등 세상에 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맞춤형 상장을 수여했어요 . 서로의 재능과 순간의 반짝임을 발견하고 , 박수로 응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번 캠프를 통해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고, 서로의 성격과 취향을 존중하며 장면, 장면을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캠프의 작은 결과발표회를 통해 무대 위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꿈의 극단 '완주' 정기공연] <공연1> 무대 중앙을 가로지르는 긴 신호등과 횡단보도,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등굣길 이야기 (러닝타임 10분 이내) <공연2> 현실을 떠나 다른 차원(이세계)에 도착한 아이들!
솔직한 욕망과 꿈을 마주하고 혼란을 헤쳐가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러닝타임 20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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