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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9.08.14

이서 로이컴퍼니 대표 박경원, 명원씨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9.08.14 16:52 조회 2,78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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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이 늘었다면 매출이 는 것 인니 아이들 후원 위해 창업 특허 낸 솥단지로 로스팅 전국 700 여 곳에 커피 납품 『 “ 안녕하세요 ! 저는 이서초등학교 ㅇㅇ 입니다 . 후원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저에게는 많은 추억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저도 부끄럽지 않게 저의 맡겨진 일들을 열심히 하며 아이돌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 항상 감사합니다 !” 』 지난해 이서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다문화가정 학생이 이서행정복지센터로 편지를 보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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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자신을 포함해 아이들을 후원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였다 . 편지의 주인공은 이서면 금평리에 있는 커피 로스팅 공장 ‘ 로이컴퍼니 ’ 박경원 (35) 대표이다 . 솥단지 로스터에서 원두가 볶아지고 있다. 2016 년부터 운영한 로이컴퍼니는 본사는 서울에 , 공장은 이서면에 있다 .

공장을 이서면에 세운 이유는 간단하다 . 대표 형제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 교통이 좋고 커피 볶을 때 나오는 연기도 신경이 덜 쓰여 전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적당했다 . 형인 박경원 대표는 주로 본사에서 컨설팅 등 회사 전반을 관리하고 동생 박명원 (33) 사장은 공장에서 커피의 품질을 관리한다 .

로이컴퍼니는 전국 900 개 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인기 있는 기업이다 . 이들의 인기 비결이라면 바로 특별한 로스팅 기계가 아닐까 . 대부분의 업체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기계가 아닌 박 대표가 특별 제작한 일명 ‘ 솥단지 로스터 ’. “ 저희도 처음에는 일반 기계로 해봤는데 아쉽더라고요 .

그러다 생각해낸 것이 솥단지였어요 . 솥단지가 열 효율성이 좋으니 한 번 써보자 했죠 . 열효율뿐 아니라 향을 맡고 눈으로 보고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

그래서 특허를 내 로스팅 기계를 만들었고 현재 저희만 사용하고 있어요 .” 로이컴퍼니 커피를 맛 본 이들은 개운하고 깔끔한 커피 맛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 좋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정성을 쏟아야 한다 .

막대에 귀를 대고 자갈자갈 소리를 들으며 커피가 얼마나 볶아졌는지 듣고 다 될 때까지 볶는다 . 또 , 시간을 정해 두고 뚜껑을 열어 연기를 빼줘야 한다 . 박 사장은 어머님들이 죽을 쑤듯 계속 신경 쓰고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

“ 일반 기계를 안 쓰는 대신 힘은 더 들지만 맛이 더 좋으니까 포기 못 하죠 . 여름에는 실내온도가 50 도가 넘어가요 . 찜질방 수준이죠 . 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요 .” 볶아진 원두들을 고르게 정리하고 있다. 이들의 창업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

박 대표는 “ 삼촌이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계시는데 그곳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 고 말했다 . 원래 목사를 꿈 꿨던 그였지만 후원을 위해 사업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 그렇게 회사 문을 열고 인도네시아 ‘Shine of school’ 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이에 멈추지 않고 국내 소외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돌렸다 . “ 한 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 동생하고 사업을 하면서 새로운 규칙을 정했어요 .

매출이 어느 정도 높아질 때마다 일정한 비율은 후원을 하기로 .” 그는 우리가 후원을 더 많이 한다는 건 매출이 더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 그 뒤 로이컴퍼니는 지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

완주군 내 편부모가족 , 차상위 계층 3 명에게 매달 후원하고 이서면 학생 4 명에게 학습실 비용을 지원하는 중이다 . 최근 8 월 1 일부터는 고산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시작했다 . 로이컴퍼니 형제는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

현장 사진

이서 로이컴퍼니 대표 박경원, 명원씨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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