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미래행복센터, 세대 어우러진 설맞이 나눔 행사 맛있고 행복한 떡국 한 상 설을 앞두고 포근한 햇살이 감돌던 2월 12일 점심시간 완주미래행복센터가 정겨운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설 명절을 맞아 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떡국 나눔 행사에 상삼마을 어르신들과 모두의놀이터 아이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주미래행복센터는 2003년 폐교한 삼기초등학교를 활용해 조성된 공간이다.
1946년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삼기초등학교는 약 8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곳으로 상삼마을 어르신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센터에서 준비한 떡국은 약 100인분.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우려낸 육수에 떡과 고명을 얹어 한 그릇씩 차려냈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떡국이 식탁 위에 놓이자 어르신들은 “보기만 해도 맛있겠다”며 젓가락을 들었다. 이영미 완주미래행복센터장은 “작은 한 그릇의 떡국에 따뜻한 마음과 새해의 안부를 담으려 했다”며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자리를 통해 마을의 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떡국을 맛본 어르신들의 반응도 밝았다.
한 어르신은 “명절이면 가족 생각이 나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아이들 웃는 소리 들으며 먹으니 더 맛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이들 역시 “떡국에 떡이 쫄깃해서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나눈 떡국 한 그릇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새해 인사가 됐다. 식사를 마친 뒤 센터는 어르신들께 명절을 잘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아 수건을 선물로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이렇게 선물까지 챙겨주니 더 고맙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설을 앞두고 열린 이날 나눔 행사는 떡국의 온기 만큼이나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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