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상상하는 완주의 미래는 ? 완주 상상마당 ‘ 모두 모이다 ’ 누에 일원서 주제별 토론 등 열려 완주문화도시추진단에서 마련한 완주 상상마당 '모두 모이다'가 6월 14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열리고 있다.
완주 상상마당 ‘ 모두 모이다 ’ 가 지난 6 월 14 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진행됐다 . 완주문화도시추진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의 핵심 의제는 ‘ 당신이 상상하는 완주는 어떤 모습인가 ’ 로 참가자들은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아이디어를 더했다 .
이날 주제 컨퍼런스 ‘Meet up in 완주 ’ 가 진행된 누에 아트홀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총 7 개 분과로 나뉘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Meet up in 완주 ’ 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발표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
주제 컨퍼런스는 한 사람당 5 분가량의 발표로 이루어졌는데 7 분과 ‘ 엄마의 방학 ’ 김지영 씨는 “ 그동안 문화환경에서 소외된 엄마들을 위한 문화활동이 필요하다 . 무엇보다도 엄마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필요하며 그곳에서 수유 , 돌봄도 가능해야 한다 ” 고 제안했다 .
7 개의 주제별 발표가 끝난 뒤 ‘ 아이디어 발표 상상마당 ’ 이 이어졌다 . 더 나은 완주를 위한 아이디어 발표와 멘토들의 자문이 함께했다 . 평소 가졌던 고민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기회가 된 것이다 . 김진영 씨는 24 시간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
그는 “ 완주에서 음악동아리 ‘ 그냥밴드 ’ 활동을 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생겼다 . 현재 연습하는 공간이 9 시까지 운영하는데 퇴근하고 악기 세팅까지 하고 나면 연습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 타 문화공간처럼 24 시간 운영되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이에 대해 지금종 멘토는 “24 시간 공간 운영은 정책적 의지가 있다면 가능해보인다 . 관리자를 두고서 예약제로 운영해 열쇠 받고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 고 자문했다 . 이어 발표를 맡은 도성진 씨는 봉동생강 역사마을 조성에 대해 말했다 .
그는 “ 사라져가는 봉동생강을 재조명 해 마을살리기 사업을 하면 좋겠다 . 농촌테마마을을 만들어 먹거리와 일거리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이애 대해 차재근 멘토는 “ 너무 무겁게 접근하지 않고 단순하게 가보는 방법도 있다 .
예를 들어 생강과자 , 생강라떼처럼 상품으로 만드는 게 지속가능성이 있다 ” 고 자문했다 . 이렇게 상상마당은 모두가 한 마당에 모여 함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의견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 누군가의 생각에 서로 힘을 보태면서 말이다 .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누에 캠핑장에서는 ‘ 마당으로 나온 공동체 ’ 전시가 열렸다 . 지역 내 19 개 공동체를 소개하는 자리로 전시를 통해 각 공동체의 색깔과 목소리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 사람들은 잔디밭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유로이 전시를 관람했다 .
봉동에서 온 김영미씨는 “ 오늘 풍물공연 하러 오게 됐다 . 공연 전이라 구경해봤는데 뜻 깊은 행사인 것 같다 . 행사 홍보가 더 잘 돼서 많은 사람들이 오면 좋겠다 . 계속해서 이런 게 생겨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 사람들의 열띤 발표가 마무리 되어갈 때 쯤 마당에서는 고소한 냄새가 퍼졌다 .
바로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 모여라땡땡땡 ’ 셰프들의 맛있는 음식이 펼쳐졌던 것 . 셰프들은 이날 발표하고 또 듣느라 바빴던 이들에게 떡강정 , 샌드위치 , 김밥 , 곤약젤리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로 기운 나는 요리를 선보였다 .
더 나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열린 ‘ 모두 모이다 ’.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칠 법도 했지만 다들 즐거운 모습이었다 . 혼자가 아닌 모두 모여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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