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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21.07.13

완주청년살이

청년정책아카데미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21.07.13 14:25 조회 2,5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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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아카데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분야별로 모여 앉아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유입정책뿐 아니라 자립 지원정책도 필요해 완주군은 매년 상반기 ‘ 청년정책 아카데미 ’ 를 운영하고 있다 .

완주군에 거주하며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공동체를 대상으로 청년정책 필요성과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 과정에 청년 당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 올해 아카데미는 모두 네 차례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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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첫 시작은 6 월 1 일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김주영 대표가 ‘ 청년이 살기좋은 지역 어떻게 만들까 ?’ 라는 주제로 맡은 강의였다 .

8 일에는 ‘ 청년정책과 정책결정과정의 이해 ’ 라는 주제로 둥근숲 사회적협동조합 김창하 이사장이 강의했고 15 일 열린 세 번째 아카데미는 권지웅 전 서울시 청년명예 부시장의 ‘ 정책 제안서 쓰는법 ’ 에 대한 강의로 진행했다 .

청년정책아카데미는 29 일 의제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최종 마무리 했다 . ■ 청년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쏟아내다 지난 6 월 29 일 저녁 완주군청 1 층 대회의실에서 ‘2021 청년 정책 아카데미 ’ 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토론을 통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보는 시간이었다 . 행사는 청년오픈플랫폼와이 오가인 이사의 개회사로 시작해 토론에 사용할 툴킷 박스 사용법 안내와 역할 분담으로 이어졌다 . 곧이어 의제 설정 및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

농업 , 문화생활 , 일자리 및 창업 등 분야별로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둠을 꾸려 의견을 나누었고 , 퍼실리테이터가 중간에서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내용을 기록하고 규칙을 설명했다 .

삼례청년정책이장 이연진 (29) 씨는 “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복지와 문화 조성이 잘 되어 정붙이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 정책 이장으로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생겨서 좋다 ” 고 말했다 .

한편 토론은 각자가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를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이후 모둠별로 가장 최우선으로 뽑은 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완주군 사회적경제과 청년정책팀 송동화 주무관은 “ 평소 청년 셰어하우스 , 청년 창업공동체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 ,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늘 하던 것에서 파생시키고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청년들이 정말 필요로 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들이 발굴되었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 다음은 이날 쏟아진 분야별 의견이다 .

▷ 문화교육 , 참여소통 분야 - 림보책방 공간매니저 홍미진 씨 “ 사실 지금은 지역으로 청년들을 유입시키려는 정책만 있을 뿐 , 귀촌한 청년들이 자리 잡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은 거의 없다 .

훗날 우리가 청년이라는 보조바퀴를 뗐을 때도 ,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자립을 돕는 정책이 많이 생겨야 할 것이다 .” - 플래닛완주 3 호 공간매니저 이자연 씨 : “ 승용차가 있는데 , 사회초년생의 급여로는 도저히 유류비 감당이 되지 않아서 차를 없애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들에 한해 유류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 ▷ 농업농촌 분야 - 청년정책이장단 임찬양 씨 : “ 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타지역에서 일을 잠깐 하고 돌아왔다 .

이곳에 돌아와 농업을 하려고 보니 어린 시절 함께 보냈던 또래들이 없는 건 물론이고 농업을 하는 청년들은 더욱 없다 . 주변과 소통할 창구가 없다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 힘든 점이 있다 .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 또는 완주 내 같은 또래의 사람들끼리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사업을 발굴해주었으면 좋겠다 .” - 청년정책이장단 김태수 씨 : “ 군에서 임대 해주는 비닐하우스를 신청했는데 기간상 2 년이 지나면 만료된다 .

사실 비닐하우스 농사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은 시작하고 몇 년간은 시행착오를 겪는데 , 2 년의 대여 기간은 매우 짧다고 생각한다 .

지원사업 기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 ▷ 일자리창업 분야 - 청년정책이장단 박정현 씨 : “ 기존에 워크넷 , 사람인 등 취업 정보 포털이 많이 있지만 , 전국 단위로 제공되어 정보량이 워낙 많다 보니 우리 지역의 구직 정보를 찾기 어려울 때가 있었다 .

그래서 군민들이 지금보다 쉽고 간편하게 지역 내 기업 정보 , 구직 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 일자리 맵 ’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 - 청년정책이장단 최진규 씨 : “ 슈퍼가 없는 마을에 키오스크 ( 무인 정보 단말기 ) 를 활용한 무인상점을 운영하여 지역 청년들이 그곳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해주면 어떨까 싶다 .

청년들이 관리하는 무인 상점을 개설하여 그들의 일거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주민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또한 청년 창업자 지원을 더욱 확대해서 청년들이 더욱 안심하고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

현장 사진

청년정책아카데미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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