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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공동체 · 2017.10.10

강소농 일곱빛깔 무지개 농부들

사람들이 함께 웃고 배우며 살아가는 공동체 현장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등록 2017.10.10 15:19 조회 3,39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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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일곱빛깔 무지개 농부들 "작지만 강한 완주의 농업 우리가 보여주고 올게요!" “ 포즈 좀 취해보게 . 난 그 포즈가 좋더라 . 점프하는 거 .” “ 좋네 , 좋아 .

일곱 빛깔 무지개 농부 , 파이팅 !” 새하얀 단체복에 수놓아진 빨 , 주 , 노 , 초 , 파 , 남 , 보의 일곱 빛깔 무지개 색 . 7 명의 농부들은 단체복을 맞춰 입고 다소 쑥스러워하는 듯 하면서도 논밭을 배경으로 열심히 포즈를 취하며 사진촬영에 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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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정체는 이름 하여 강소농 ( 强小農 ) . 이들은 10 월 25 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청 주관의 ‘ 강소농 창조농업대전 ’ 에 완주군 강소농 자율모임체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 홍보용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것 .

전국강소농대회를 앞두고 완주강소농대표 일곱빛깔무지개 회원들이 단체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강소농이란 ‘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 의 줄임말로 2011 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중점사업으로 추진되었고 ,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로 FTA 등 외부 농업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강소농 교육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는 일종의 농업경영아카데미다 . 경쟁국에 비해 영농규모가 작다는 약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영농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극복해나가려는 것이다 .

강소농을 통한 인연으로 ‘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의 불씨를 살리겠다 ’ 는 당찬 포부로 귀농한 젊은 농부들이 뭉쳐 완주에 일곱빛깔 무지개를 띄웠다 . 2015 년 12 월 결성된 모임은 ‘ 일곱빛깔 무지개 농부 ’( 이하 무지개 ) 라는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대표 장재혁 (39· 봉동 ) 씨는 성남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다 지난 2012 년에 가족과 함께 귀농했다 . 현재는 장인어른과 함께 봉동에서 1800 여 평 규모의 포도밭을 경영하고 있다 . “ 귀농했을 당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대화할 상대가 간절했어요 .

특히 비슷한 나이 대의 귀농인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꼈죠 . 그래서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 강소농 교육을 받은 친구들과 뜻을 모아 귀농한 젊은 농부들이 뭉치게 되었습니다 .” 무지개 모임의 회원은 20 대부터 40 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농부 7 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쌀 , 한우 , 포도 , 토마토 , 딸기 , 화훼 , 양파 · 여주즙 등 작목도 다양하다 . 이들은 월 1 회의 정기모임을 기본으로 하고 번개모임도 수시로 하며 영농기술 및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 올해 4 월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의 ICT( 스마트팜 ) 교육도 전원 수료했어요 .

교육뿐만 아니라 각종 박람회 견학도 함께 다니고 , 일손이 부족하면 서로 품앗이를 하기도 합니다 .

지역아동에게 생산한 과일을 나눠주고 , 연탄나눔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 완주 강소농 일곱빛깔 무지개 회원들은 품앗이는 물론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 기부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무지개 회원들의 열정과 이들의 끈끈한 관계가 열매를 맺기도 했다 .

국중인 (45· 화산 ) 씨는 강기석 (44· 용진 ) 씨가 생산한 흑미 , 흑임자 등을 가공한 ‘ 블랙푸드선식 ’ 을 올해부터 로컬푸드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

무지개 모임의 막내 이강훈 (28· 봉동 ) 씨는 “ 저의 경우 화훼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 7 명의 회원 모두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 면서 “ 농가의 규모와 작목을 떠나 다함께 교육을 이수하고 이런저런 활동으로 단합하고 화합해나가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

그야말로 가족 같은 사이 ” 라며 웃었다 . 장 대표는 “ 무지개 모임의 활동은 저희들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활력소 ” 라며 “ 새롭게 농촌에 터전을 잡은 만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소명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해 나갈 것 ”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이런 열혈농부들이라니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나 호기심도 많을 터 . 신입회원모집은 내년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 우선 강소농 교육 수료는 필수이고 , 20-40 대까지 귀농한 젊은 농부 , 특히 여성들도 대 환영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무지개 모임에 문의하면 된다 .

현장 사진

강소농 일곱빛깔 무지개 농부들 사진 1

첨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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