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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칼럼 · 2021.10.13

이근석의 완주공동체이야기

꼬리명주나비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등록 2021.10.13 16:48 조회 4,66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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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명주나비 만경강은 완주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

하지만 만경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면 옛 추억을 이야기하거나 , 생태적으로 보존을 해야해서 손을 대지 말아야한다는 원칙론적인 의견을 내거나 , 아니면 이를 잘 활용해서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자거나 , 소수이긴 하지만 옛 만경강의 추억을 복원하자는 등 모인 사람 수 만큼의 의견이 나옵니다 .

[업로드] 이근석 이미지
[업로드] 이근석 이미지

시간이 흘렀고 , 지금의 시대에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방안이라든지 잘 넘겨주어야 한다는 관점으로 보면 이야기를 좀 더 모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도 또 많은 의견 중에 한 의견입니다 .

전주천이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해서 쉬리가 돌아오면서 전국에서 많은 환경활동가가 도대체 어떤 사업으로 이렇게 했을까 해서 견학을 하고 갔습니다 . 이는 전주천 뿐 아니라 태화강 , 금호강 , 한강 등 큰 강을 지닌 지자체들이 강에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이슈화하는 데 성공을 해 왔습니다 .

행정은 무엇을 하든 성과가 중요합니다 . 또한 , 결과물이 시행 후 몇 년 동안 회자하고 그 당시의 책임자가 누구였는지 거론됩니다 .

만경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행정 뿐 아니라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이 그 수 만큼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의견이 관철되기를 희망하며 밀고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다행인 것은 만경강에 관련해서 완주군은 민간에게 그 정책의 방향을 내 주었습니다 .

만경강민관협의체를 통해 향후 만경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 만경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 중요합니다 . 다만 이것이 개인이나 단체 , 기관 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보다는 다음 세대를 좀 더 생각하고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만경강은 완주군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고도 귀한 자산입니다 . 옛날 (?) 소양천에 쥐방울덩굴 군락지가 있어 꼬리명주나비가 많이 모이는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 그러나 강 정비사업으로 모두 제거되면서 잠시나마 관심을 크게 끈 적이 있습니다 .

또한 , 개인적으로는 수달 가족이 강에서 노는 모습을 동영상을 찍었고 , 담비가 뒷산에서 노는 모습을 보았지만 이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 고니가 고산 읍내 근처까지 작년에 방문하였지만 이를 크게 부각하지는 않고 지역민들은 보면서 같이 사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

만경강은 밤샘에서 시작해서 긴 길이를 가지고 있고 ,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한 최소한의 손을 댔으면 합니다 .

꼬리명주나비가 너울거리면서 나는 모습을 , 철새들이 강에 찾아와서 노는 모습을 , 고니가 우아한 자태를 보이면서 머무는 모습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같이 편하게 살아가는 방안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 꼬리명주나비에게는 쥐방울덩굴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서 배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그렇다고 모든 강변에 이를 심을 수는 없습니다 . 구간별로 사는 어류도 다르고 노는 철새도 다르고 찾아오는 동물도 다른 점을 고려해서 특색을 만들고 배려하였으면 합니다 . 만경강협의체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없지만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갈 수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

곤충이 살 수 있는 환경이어야 우리도 살 수 있습니다 . /이근석은 귀촌해서 고산 성재리 화전마을에 살고 있다. 전북의제21 사무처장을 거쳐 지금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장 사진

꼬리명주나비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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