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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칼럼 · 2021.05.11

신미연의 시골생활 이야기 11

SNS, 너 정말 마력있다

지역과 삶, 문화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필자의 생각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 공간입니다.

등록 2021.05.11 15:26 조회 4,7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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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SNS 를 하고있는데 연락망의 도구로 사용하거나 개인작업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계정을 열게 되었다 .

SNS 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라는 세계적인 웹 서비스이자 자신의 관심사나 활동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 생각해보면 내가 SNS 를 사용하게 된 건 10 대부터였다 .

신미연 그림
신미연 그림

지금까지 20 년 정도 이용해왔다는 것인데 연이 그렇게나 길다니 놀랍기만 하다 . 플랫폼 속에는 나의 추억들이 깃들어있다 . 글과 사진 음악 등 지금의 ‘ 나 ’ 가 있기까지 수많은 정보와 기억들이 그 속에 담겨있다 .

어릴 적에는 컴퓨터에 ' 하두리 ' 라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셀카 사진을 많이 찍곤 했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이나 자연사진을 담기 시작했고 , 최근에는 농사작업에 대한 일상을 이따금씩 올린다 . 사실 재작년에는 경천의 시골마을로 들어오면서 모든 SNS 를 그만두었다 .

단순하게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현시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둘이 아닌 하나처럼 느껴진다 . 인터넷을 통한 만남과 소통이 스마트폰으로 한층 더 가까워졌고 , 우리는 언제나 스마트폰을 지니고 다니기 때문이다 . 특히나 젊은 세대에게 SNS 는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다 .

1 년이 지난 후 나는 시골에서 어떻게 생계를 이어나갈지 고민하다가 텃밭에서 채소가 나오면 온라인으로 팔아볼 생각으로 SNS 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핸드폰을 붙잡고 ‘ 좋아요 ’ 버튼을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그것에 중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그러지 않으려고 1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인데 SNS 의 매력 ( 마력 ?) 은 너무나 강하였다 .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 누군가는 꾸러미를 하기도 하고 , 농장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레스토랑에 대한 홍보를 한다 .

나아가 농부가 직접 농산물을 키워내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바로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적인 관계망이 쌓이게 된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SNS 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회가 연결되는 시대에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생활의 편리와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

/2018년 완주로 귀촌한 신미연은 작은 텃밭을 일구며 제로웨이스트, 자급자족의 삶을 지향한다.

현장 사진

SNS, 너 정말 마력있다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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