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흥겨운 풍물을 하고 있다. 달집이 훨훨 타야만 마을이 태형하고 풍년이 든다고 한다.
"한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봐요." 지난 주말,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포마을 일대와 완주전통문화체험장, 고산 등 지역 곳곳에서 대보름 축제가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소원을 담아 풍등을 날리고 있다.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인 정월은,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로 마을의 명절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길 바라고, 농사의 풍요와 마을의 액운을 물리치는 마음을 담아 정 월 대보름의 세시 풍속인 부럼 깨물기, 오곡밥 먹기 등을 했다.
또한 쥐불놀이, 풍물, 연날리기, 미니솟대 만들기, 떡메치기, 풍등 띄우기, 소원문 쓰기, 소원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논밭두렁에 불을 놓은 정월의 민속놀이인 쥐불놀이.
특히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주에서 온 방문객 최미연(42)씨는 "정월대보름 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왔다.
어릴 적 했던 놀이인 쥐불놀이, 강강술래 등을 즐기다 보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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