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동체소식 · 2016.10.06

카페에서 우표 전시회 연 강신영씨 "우표박물관 건립이 꿈"

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사, 소식, 현장 기록을 차분하게 모아 보여드립니다.

등록 2016.10.06 10:58 조회 3,134 댓글 0
목록으로 돌아가기

“ 작은 우표 박물관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 지난 9 월 5 일부터 9 일까지 고산미소시장 내 ‘ 서쪽숲에 네발요정이 내린 커피 ’ 에서 열린 우표 전시회 ‘ 알고 싶은 우표 이야기 ’. 초대우표부터 최근 발행된 우표까지 우리나라의 우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전시회다 .

이 전시회의 주인공은 바로 강신영 (49· 고산면 ) 씨 . 5~6 살 어릴 적부터 우표를 수집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우표를 모으고 있는 , 우표와 사랑에 빠진 사나이다 . “ 어릴 때 작은 형님이 저에게 우표 책을 물려줬어요 .

우표 강신영
우표 강신영

책 한권 분량 밖에 안됐지만 그때는 참 많아보였죠 .” 텔레비전도 전화기도 없던 신영씨의 어린 시절 . 그는 우표를 통해 세상을 바라봤다 . “ 매년 우체국에서 내년도 발행되는 우표를 안내하는 카드가 왔었어요 .

우표 발행 날짜가 다가오면 미리 우체국에 가서 날짜를 확인해 그날 아침이면 일찍 가서 구매를 했죠 .” 그가 가지고 있는 우표는 3,200 종 가량 . 우표가 발행된 최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모아왔으니 그 종류가 많을 수밖에 없다 .

“ 초대 우표부터 가지고 있지만 중간 중간 구하기 힘든 우표는 없는 것도 있어요 . 우표가 있어도 약간 흠집이 나는 등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죠 . 이번 전시회는 상태가 좋은 우표들 위주로 전시를 하게 됐어요 .” 작은 우표 하나에도 시대와 역사가 담겨있다고 말하는 신영씨 .

우표에는 그의 과거와 현재 , 그리고 미래가 담겨있기도 하다 . “ 우표를 통해 시대를 볼 수 있죠 . 예를 들면 해외에서 올림픽을 하게 된다면 , 각국에서 올림픽 우표를 발행합니다 . 또 밀레니엄 시리즈 등 시대에 따른 시리즈도 있어요 .

당시 국내외 소식을 우표가 담고 있는 거죠 .” 장차 아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 나는 우표를 수집했다 ’ 라고 말하고 싶다는 그 . “ 아이들이 커서 저에게 ‘ 아버지는 어떤 인생을 살았냐 ’ 고 질문을 한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

‘ 난 우표를 수집했다 ’ 라고 .” 자신이 모아온 우표를 언젠가는 작은 박물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그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 우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 많은 사람들에게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

현장 사진

카페에서 우표 전시회 연 강신영씨 "우표박물관 건립이 꿈" 사진 1

첨부자료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