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깃든 사연을 함께 나누는 장터 '고산이야기장' 9 월 30 일 토요일 오후 1 시 , 고산에 위치한 커뮤니티 부엌 ‘ 모여라 땡땡땡 ’ 에서 고산이야기장이 열렸다 .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고산이야기장은 물건에 깃든 사연을 함께 나누는 장터로 셀러로 참여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연을 담은 이야기 태그를 달아 판매한다 .
이날 장터에는 블루빈즈 커피공방 , 이지 샌드위치 (Easy Sandwich), 손바느질 체험 , 양말목 체험 , 헌옷장터 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부스가 운영됐다 . 블루빈즈 커피공방을 운영한 이한승 (36· 삼례 ) 씨는 “ 카페 운영의 경험을 살려 장터에 나왔다 .
로스팅을 주로 하는데 장터에서는 드립커피를 만든다 ” 면서 “ 커피와 함께 부모님이 뒷산에서 주워온 서봉리산 햇밤도 가져와 팔고 있다 ” 고 말했다 .
또한 추석을 맞아 아로니아 , 단호박 , 스피루리나 ( 천연해조류 ) 등으로 고운 색을 낸 송편빚기 체험이 마련돼 장터를 한층 풍성하게 했고 , 폐목재와 양말목 자투리를 이용해 컵받침을 만드는 양말목 체험은 꼬마 친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
오늘 처음 방문했다는 곽이화 (40· 전주 ) 씨는 “ 원피스와 남방을 구매한 참이에요 . 고산에 이런 구경거리가 있어 좋다 ” 면서 “ 건조망도 샀는데 아이들 물고기를 잡는데 쓸 예정 ” 이라며 웃었다 .
이처럼 고산이야기장은 물건에 담겨있는 사연을 찾아오는 이들과 함께 나누며 따스한 정과 소소한 일상을 주고받는다 .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회용품은 최소화하고 쓰레기는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 . 전기사용은 못한다 .
다음 장터는 10 월 28 일로 예정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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