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초등학교 입학식 세 명 입학 세친구들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요 3년 전 친구가 생기게 해주세요 라며 매일 기도하던 은별이에게 2명의 친구가 생겼다. 미소를 잃지 않고 항상 웃으며 신나있는 유일남아 진호. 작년초까지 2명뿐이던 유치원에 선물처럼 나타난 예쁜 소영이.
한달 전 병설유치원을 함께 졸업하고 3월 2일 운주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시골학교들이 입학생이 아예 없는 곳도 있다고 하니 3명이라도 입학생이 있는 게 다행이다. 운주초등학교 학생이 이렇게까지 적지는 않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아이들이 줄고 있다. 적으면 어떠하리요.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에 신이 났다.
은별이는 밤잠까지 설치고 10시에 입학식인데 3학년인 오빠와 함께 8시에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를 했다.(입학생이 혼자 낯선 교실에 앉아 열심히 책 한권을 다읽고있었다는 후문이….) 바로 옆교실에 있던 유치원에서 교실만 옮겼을 뿐인데 뭐가 그리 다를까 라고 어른들은 말하지만 초등학생이 된 아이는 어른들로 따지면 명문대라도 입학한듯 마냥 기쁘고 자신감이 넘쳤다.
내가 언제 애기같았냐는 듯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빨리 공부가 하고 싶단다. 언제나 지금처럼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게 남아있으면 좋겠지만 좀 지나면 어른스러워지고 말도 잘 안하고 하겠지. 초등학교 입학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아이들 언제나 꿈꾸며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란다.
/이현주 완주 귀농귀촌지원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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