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멍굴영화제 , 소란스런 서울 나들이 너멍굴영화제 홍대 독립다큐영화제 레드카펫 너멍굴영화제를 만든 완주 · 서울청년들이 서울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
지난 3 월 22 일부터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8 일간 열린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 인디다큐페스티발 2018’ 에서 너멍굴영화제의 준비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 불편한영화제 >( 감독 허건 ) 가 국내신작전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관객들과 만난 것이다 .
영화 <불편한영화제>의 제작자 허건 감독이 영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불편한영화제 > 는 가끔 고라니와 멧돼지가 출몰하기도 하는 순도 200% 청정구역 너멍굴에 살고 있는 귀농청년 진남현 (30) 의 텃밭을 무대로 청년들이 모여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고민을 자연 그대로 기록한 작품이다 .
너멍굴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 불편한영화제 > 를 제작한 허건 (28) 감독은 GV( 관객과의 대화 ) 에서 “ 영화제 당일 경황이 없어 너멍굴이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한 것들을 잘 못 담아내 아쉽다 . 함께 영화제를 준비한 너멍꾼들의 반응이 좋아 힘을 얻었고 , 그래도 괜찮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
개인적으로 너멍굴영화제를 통해 불편함의 가치가 넓어질 수 있었다 ” 고 말했다 . 올해로 18 회차를 맞은 인디다큐페스티발은 ( 사 )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제로 ‘ 실험 , 진보 , 대화 ’ 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 , 연구자 ,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
인디다큐페스티발 오정훈 집행위원장은 프로그램 노트에서 “< 불편한영화제 > 에서 가장 큰 매력은 편안함이지 않을까 싶다 .
영화제를 함께 준비하면서 곁에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하고 솔직하게 말을 건네는 등장인물들의 인터뷰는 영화를 따뜻하게 만든다 ” 면서 “ 불편함을 경험하는 것은 익숙함 속에 잊고 있었던 다른 불편함을 떠올리게 하는지도 모른다 . 불편한영화제는 그 익숙함을 비껴난 청년들의 도전이다 ” 라고 말했다 .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앞으로도 계속 열리는지 궁금하다며 너멍굴영화제 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 특히 영화 속 진남현 씨의 거침없는 입담에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 너멍굴영화제 윤지은 집행위원장은 “ 영화를 지금까지 4 번 정도 봤는데 볼 때마다 빠져든다 .
저는 객관적이지 못하니 ‘ 영화가 재밌는 것이 맞나 ’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니 모두에게 즐거운 작품인 것 같아 다행이었다 ” 며 “ 영화에 담긴 흑역사를 지우고 싶기도 하지만 재미있으니 괜찮다 . 빠른 시일 내에 완주에서도 상영회를 진행할 계획 ” 이라고 말했다 .
앞으로 < 불편한영화제 > 는 제 15 회 서울환경영화제 , 부산 작은영화공작소와 ( 재 ) 영화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작은영화영화제 등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 너멍굴영화제는 올해도 역시 가을의 문턱에 다다른 9 월 고산면 외율마을 너멍굴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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