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 좋아하는 사람 , 좋아하는 곳 . 2019 년 새해가 밝아옴과 동시에 나는 새로운 일 , 새로운 사람들 , 새로운 집을 마주하게 되었다 . 그 누구도 다가오는 내일을 예상할 수 없듯이 나는 매일이 새롭다 .
마치 고향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쭈뼛 거리면서 대학교에 처음 입학했던 때처럼 , 새로운 환경인 완주 그리고 완두콩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 완주에 대한 관심은 작년 4 월부터 갖고 있었다 .
그 당시 나는 전주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뒤 일했던 곳에서 계약이 만료된 후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였다 . 그 때 대학 동기인 지혜가 자신이 만났던 완주의 청년들에 대해 얘기했다 . 완주에는 가까운 곳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도 자신의 일자리와 삶의 의미를 찾으러 온 청년들이 모여 있었다는 것을 .
하지만 당시에는 완주 청년정책 사업의 시기가 맞지 않아 본가인 김제에서 지내게 되었다 . 그렇게 7 개월 동안 김제에 있는 학원에서 초 · 중등 학생들 대상으로 국어와 역사를 가르쳤고 그러던 중에 완두콩 청년인턴으로 일했던 정수정 청년의 소개로 완두콩에 오게 되어 청년혁신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
완두콩에서 ‘ 휴먼스오브완주 ’ 를 통해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취재를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기며 사람을 만난다 . 또 완두콩에서 협업하는 책자에 싣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 . 입사한지 채 한 달도 안 되었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
평소에 좋아하는 일인 사진 찍기와 글쓰기를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알게 되고 그들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이 일이 가치 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완주로 오게 되면서 모든 게 새로워진 나의 모든 것들이 곧 좋아하는 일 , 좋아하는 사람들 , 좋아하는 곳으로 바뀌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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