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마을 고영식 어르신 별세 화산면 운산리 상호마을 고영식 어르신이 5 월 28 일 별세했다 . 향년 93 세 . 쌍둥이 할아버지와 참전용사로 불렸던 어르신은 7 개월 전 장이 좋지 않아 수술한 뒤 호전되지 않고 이날 영면했다 .
부인 김옥순 할머니의 기억에 의하면 상호마을에서 나고 자란 고인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린 동생들에겐 아버지 , 홀어머니에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 특히 고인은 홀어머니를 끔찍하게 여긴 효자였다 .
치맛자락 붉을 때 가르치라며 매섭게 나무라는 어머니 호령에 겉으로 내외하며 어린 색시를 혼내다가도 뒤로는 토닥이며 달랠 줄도 알았다 . 고인은 과묵했지만 오랫동안 이장 일을 봤을 정도로 적극적인 성품이셨다 .
둘째 아들 남철씨는 “ 생전의 아버지께서는 워낙에 말씀이 없으셨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차분하셨다 ” 고 회고했다 . 할머니와의 슬하에 4 남 4 녀를 뒀다 .
댓글 0
댓글은 로그인 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