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마실 , 베르 책방 고산에 독립서점이자 문구점인 베르 (bereu) 가 있다 . 베르 책방은 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 오가는 사람들의 수다방 되기도 한다 . 따뜻한 주인장의 배려가 있어서 지나가다 한번 들르게 되는 곳이다 .
아이들은 문구를 사거나 색칠을 하고 어른들은 책을 읽거나 속풀이도 하는 공간이다 . 지난 8 월 4 일에는 ‘ 다시 쓰는 문방구 ’ 라는 이벤트가 열렸다 .
책방에서는 초등학생들과 환경을 주제로 한 책 ‘ 멋진 지구인이 될 거야 ’ 를 읽고 나서 잘 쓰지 않는 문구를 활용할 방법을 찾았고 그 결과로 행사를 열었던 것이다 . 행사는 각자 최근 6 개월간 쓰지 않는 문구를 챙겨온 뒤 , 다른 친구들의 문구를 구경하고 서로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
만약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기부나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었다 . 또한 책모임 ‘ 둠벙 ’ 도 이곳 베르 책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 모임은 생태계 환경을 정화 시키자는 의미를 갖고 출발했다 . 현재 박혜윤 작가의 책 ‘ 숲속의 자본주의자 ’ 를 읽으며 삶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
앞으로도 베르 책방이 지역의 쉼터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하고 싶다 . 책모임 둠벙도 자리를 잘 잡아서 서로 간에 글도 쓰고 편지도 쓰는 ‘ 아날로그 문화 ’ 로 지속되길 바란다 . / 허진숙 마을기자 ( 운주면 완창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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