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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마을 박용민-유정아 결혼

등록일
2016.06.08 14:25
조회수
1,336

63일 고소한 깨소금 냄새가 서두마을에 퍼졌다.

어머니 맛난 냄새가 여기까지(마을회관) 나요.”

어여와~ 밥먹게.”

수화기를 내려놓기 무섭게 정아네 집으로 달려갔다.

4일 있을 딸 결혼식 준비로 동네 잔치가 벌어진 것. 신랑 박용민(33)군과 서두마을에 사는 신부 유정아(31)양이 4일 결혼식을 올린다.

안녕하세요.” 식탁 위에는 뜨끈한 밥 옆에 젓가락이 나란히 기다리고 있었다.

 

도시 사람들은 결혼식 당일 예식장에서 하랙을 맞이 하는데 아직 실골의 정서를 가지고 있는 서두마을은

전날부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어머니 정아 신랑은 어때요?”

우리 용민이는 착하지. 성실하고 정아한테 잘 하니까 더 예쁘고.”

 

사위 사랑이 어머니 눈빛에서도 느껴진다.

결혼식을 올리는 정아씨와 용민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 아르바이트 도중에 만났다.

딸 결혼시키는 강경순 어머니는 좋지~. 솔직히 섭섭한 것도 있지만 요즘 시집, 장가 못가는 사람도 정말 많은데 결혼할 수 있음에 감사하지.”

 

하객들에게 줄 소박한 선물도 떡과 편강을 마련했다. 신부 정아씨는 공무원이 돼 삼례읍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박미선 마을기자(봉동 서두마을 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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